기자 소개

고은수대전샘머리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샘머리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고은수입니다. 저의 가족은 엄마, 아빠, 좀 있으면 대학교 2학년인 큰언니와 얼마 전 수능을 치룬 언니, 그리고 마지막으로 늦둥이인 저랍니다! 저의 장래희망은 아나운서입니다. 저의 롤모델인 김주하 아나운서처럼 멋진 아나운서가 되는 것이 저의 꿈이랍니다. 저의 취미는 퍼즐을 맞추는 것이고, 특기는 피아노를 치는 것 입니다. 다른 푸른누리 기자님들처럼, 기사를 잘 쓰지는 못하지만 남은 짧은 기간도 열심히 기사를 써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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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푸른누리 신문은 특별한 건 없지만 하나하나 얼심히 쓴 기사들 이랍니다. 많은 관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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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수 기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4 / 조회수 : 212
별별 특이한 족보

얼마 전, 족보에 대해 궁금하여 관련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족보는 조상을 숭배하고 가문의 좋은 풍습을 이어나가 대대손손 자손들이 계통을 알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의성김씨세보 서문에 따르면, 세와 대가 지날수록 자손들이 늘어나 모두 한 가족인데도 서로 남남으로 지내게 되는 경우가 많아 자신의 가족을 구별하기 위해서 족보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족보는 나로부터 이어지는 조상을 기록해놓은 책입니다. 그 안에는 조상들의 생일, 돌아가신 날, 묘 자리, 업적, 관직 등을 기록합니다.

족보는 서발, 기지, 편수자명기, 도표, 범례, 분파도, 산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발은 족보의 첫머리에 실린 족보에 대한 소개 글과 족보 편찬과정을 자세히 기록한 것이고, 기지는 시조 또는 중시조의 역사적 이야기를 기록한 것입니다. 편수자명기는 족보를 편집하고 수정한 사람들의 이름을 열거한 것이며, 도표는 시조가 탄생한 지역과 조상을 모신 사당의 약도 등을 그려 넣은 것입니다. 범례는 족보에 수록할 내용과 원칙 등을 열거한 것이고 분파도는 족보에 수록인물이 많아 수록인물을 쉽게 찾아보기 위해 작성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산도는 조상의 묘 자리를 그린 지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최초의 족보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최초의 족보는 ‘광개토대왕릉비’입니다. 너비2m, 높이 6.39m의 큰 비석모양의 광개토대왕릉비는 고구려 주몽에서부터 광개토대왕까지의 계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광개토대왕릉비는 우리가 흔히 봐오던 종이에 쓴 족보보다 훨씬 오래됐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신기한 족보는 많이 있습니다. 문과 급제자들을 기록한 문보, 무과 급제자들을 기록한 무보도 있습니다. 무보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기록된 무보도 있습니다.

한국인의 족보는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방대한 가계기록입니다. 역사에서는 영웅이 아니면 기록될 수 없지만 족보에서는 이 땅에서의 평범하게 살다간 사람들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족보는 우리 평범한 사람들의 인간사를 훌륭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의 흔적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유물인 족보를 발전 계승시키는 것이 바로 우리들이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