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고민욱서울보광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세상이 궁금한 어린이 고민욱입니다. 자동차 디자이너와 수의사가 꿈이지요. 그림그리기와 책읽기, 친구들과 함께 피구와 축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3기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면서 시간을 많이 빼앗긴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만큼 더 보람이 컸답니다. 제가 쓴 기사가 메인기사로 채택되면 기분도 아주 좋았답니다. 기사를 작성하며 글쓰기 실력도 기르고 컴퓨터 문서 작성법과 타자 실력이 향상 되었습니다. 또 부끄럼이 많은 성격이었는데 낯선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용기를 내서 더 씩씩하게 말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교성도 생겨서 학교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기사를 쓰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푸른누리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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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과 세계의 공연을 통해 본 그들의 문화를 알려주는 기사를 올리고 스스로 체험한 것들을 박물관,과학관,도전해 본 일들과 신선했던 공연으로 나누어 만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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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욱 기자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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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자전거안전학교

지난 8월 18일 토요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 어린이안전재단에 있는 어린이안전교육관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자전거학교’ 프로그램이 열렸다. 아빠와 동생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한국 어린이안전재단은 지난 1999년 6월 30일, 불법으로 만들어진 한 수련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19명의 유치원생과 강사 4명이 숨진 사고인 ‘씨랜드 화재 참사’ 사건 후 1년 뒤인 2000년 7월 설립된 NGO(비정부 기관)이라고 한다. 어린이를 위해 안전교육 사업과 카시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카시트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프로그램은 어린이안전교육관을 간략하게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교육관은 7개의 관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영상관과 가정재난안전관, 교통안전관과 승강기안전관이 있고 신변안전관과 식생활안전관, 자전거종합안전교육관이 있었다.


소강당으로 이동한 일행은 강사 선생님께 교육을 받았다.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전거는 ‘차’로 분류되어 있다고 한다. 만약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보행자를 치게 되면 운전자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이 더 가중된다고 한다. 자전거의 ‘ABC’라는 것도 배웠다. 타이어의 공기를 뜻하는 ‘AIR(에어)’, 제동장치인 ‘BRAKE(브레이크)’ 기어를 연결하는 ‘CHAIN(체인)’의 앞 글자를 딴 것이라고 한다.


자전거를 탈 때에는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모두 헬멧을 써야 한다는 법도 있다. 선생님 강의를 듣고 난 후 참가자 중 6명이 자전거 운전면허증을 따는 코스를 주행해 보는 체험을 해 보았다. 코스에는 ‘ㄹ’ 자 모양과 늘어진 ‘ㄹ’자 모양, ‘8’자 모양 등이 있었다. 주행을 마치고 오후 일정을 위해 광나루 한강공원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광나루 한강공원에서는 스트레칭 후에 어른과 두발자전거를 탈 줄 아는 어린이가 함께 광진교부터 잠실대교까지의 자전거 코스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두발자전거를 못 타는 어린이들은 그 자리에 남아 두발자전거를 타는 방법을 배웠다. 각자의 과제를 완료한 뒤, 레일바이크와 이색자전거를 탔다. 레일바이크는 페달을 밟아서 가는 기차 같은 자전거였다. 코스가 구불구불해서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멈추거나 탈선하는 사람 없이 안전하게 도착했다. 이색자전거는 전에는 보지 못한 새로운 모양의 자전거들이 있었다. 마리오 카트에 나오는 것처럼 조그만 4륜 자전거와 페달을 밟으면 옆으로 가는 일명 ‘게 자전거’, 3바퀴에 변기가 좌석인 ‘변기 자전거’ 등의 여러 색다른 자전거가 있었다. 각자 자신이 원하는 자전거를 선택하여 타 보았다.


다시 처음 집결했던 어린이안전교육관으로 돌아가 해산하며 프로그램은 끝났다. 자전거에 대한 법률이나 규정을 알아보고, 자전거 운전면허증 시험장에 가 보아 직접 주행을 해 볼 수도 있었다. 자전거를 탈 때의 주의사항을 선생님께 배우면서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레일바이크나 이색자전거를 타 보며 재미와 흥미도 한층 더해졌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사이트 (http://www.childsafe.or.kr)를 참고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