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송규진서울대곡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참 좋아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로는 교내 글짓기 대회 상장을 휩쓸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받은 글짓기 상은 무려 11개나 되며, 2학년 때는 학교사랑 글짓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3학년과 5학년학습결과물시상(일기) 최우수상, 5학년 통일안보대회(산문 부문) 최우수상도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저는 일기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매년 선생님들께서는 제가 일기를 잘 쓴다고 칭찬해주셨고, 저는 일기를 굉장히 다양하게 씁니다. 독후감을 쓰기도 하고, TV프로그램, 공연 감상 후 감상일기도 쓰고, 마인드맵도 그려보고, N.I.E일기도 쓰고, 특정 주제에 대한 저의 생각을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 일기장입니다. 또한 제 취미는 독서입니다. 저는 여러 분야의 책을 가리지 않고 읽는 것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 적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적극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많이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작년 1학기 전교부회장으로 당선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 26표를 얻으며 회장에 당선된 이후, 학년마다 회장으로 활약했습니다.

신문소개

서울대곡초등학교 6학년 송규진의 신문입니다. 푸른누리 4기로 활동하면서 작성해온 노력의 결과물인 기사들이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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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규진 기자 (서울대곡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8 / 조회수 : 482
우리나라 과학 꿈나무들을 만나다!

8월 17일 방학이 끝을 달리고 있던 무렵, 파란 모자를 쓴 5명의 푸른누리 4기 기자단은 2012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 및 대통령과학장학생 초청간담회를 취재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했다. 이번 초청간담회는 ‘오늘의 과학 꿈나무, 내일의 글로벌리더’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다.


푸른누리 기자단이 영빈관으로 들어간 후 얼마 되지 않아, 이번 행사의 사회자였던 개그맨 서경석 씨가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식전 행사로는 최현우 마술사의 공연이 있었다. 정말 뛰어난 마술 실력을 선보이며 조금 긴장되어있던 마음을 풀어주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마술로는 답이 쓰여 있는 타임캡슐 마술이었다. 최현우 마술사가 4명의 초청자에게 각각 다른 질문을 물어보았는데, 상자모양의 신비로운 타임캡슐에 담겨있던 종이 두루마기에 정확히 질문에 따른 답이 적혀져 있었다.

마술사 최현우의 환상적인 공연 후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우렁찬 박수소리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입장하신 후, 우리나라의 과학 꿈나무들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우리나라는 올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학, 화학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생물분야 3위, 물리분야 4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국제 사회에 입증했다. 그리고 대통령과학장학생 대표 4명에게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직접 장학증서와 메달을 수여했다. 그 다음으로는 수상 학생의 사물놀이 축하공연이 있었다. 비록 전문 공연은 아니었지만 공부와 예체능을 병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참석자들은 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다음은 젊은 과학인재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문제를 출제한 후 그 문제를 맞힌 사람이 무대 앞쪽에 마련되어 있는 8개의 행성중 하나를 떼어내 그곳에 쓰여 있는 문제를 읽는 프로그램이었다. 그 중 하나는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의 질문이었는데 질문은 대표로 서울 상수초 6학년 이승재 군이 하게 되었다. 이승재 군은 "어렸을 때 공부를 자발적으로 하셨나요, 아니면 엄마의 강요에 의해 하셨나요?" 라는 질문을 했고, "처음에 공부에 흥미를 가져서 자발적으로 열심히 하다가 부모님이 더 도와주셔서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된 것 같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다음 질문은 한국과학영재학교 3학년 학생의 "이공계 분야에서 연구하다보면 어려움이 많은데 문제가 안 풀릴 때 어떻게 해결하나요?" 라는 질문이었다. 이 질문은 국가과학자가 답변해주셨는데, "연구를 하다 풀리지 않으면 머릿속에 그 생각만 하고 있는데, 계속 생각하다 보면 어느 순간 쌓여있는 지식이랑 만나서 자연스럽게 풀리게 된다." 라고 하셨다.


젊은 과학 인재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대통령 할아버지의 말씀이 있었다. 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지금까지는 선진국의 과학 기술을 빌려오고 따라했지만, 지금부터는 우리가 앞서서 기술을 개발해야 하고 새로운 분야에서 발달하려면 기초 과학 기술을 가장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하셨다.

대통령 할아버지의 말씀을 끝으로 이번 행사는 끝났고, 이어서 대통령과의 기념촬영이 영빈관 1층에서 진행되었다. 수상자 언니 오빠들의 기념촬영이 이루어지는 동안 우리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울 과학고 3학년 장재원 군은 ‘특별한 공부 방법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길거리에 다닐 때 틈날 때마다 차량 번호판을 보면서 수학적인 생각을 해본다’고 답했다. 또한 대통령 과학 장학생 이소연 양은 ‘고등학교 3학년 때에는 하루에 공부를 12시간 정도 했다고 하고, 받은 장학금은 해외로 공부하러 갈 때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념촬영이 끝날 무렵에는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도 대통령 할아버지와 기념사진을 찍고 악수할 기회가 생겨서 정말 뛸 듯이 좋았다. 그렇게 푸른누리 기자단은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을 남기며 취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