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수대전샘머리초등학교
통계청은 무엇을 하는 곳이고, 통계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에서 통계청은 나침반의 역할을 합니다. 청와대에서도 통계청에서 낸 통계로 나라를 보살피고, 우리들의 교과서, 책에도 심심찮게 통계 자료가 등장합니다. 저는 8월 27일, 통계청에 갔다왔습니다.
통계는 나라에 필요한 정보를 조사해 숫자 또는 그래프로 기록한 것을 말합니다. 또 가끔씩 통계청에서 하는 설문조사도 보실 수 있습니다. 통계청은 경제사회 정책에 기초가 되는 주요 국가 기본 통계를 생산하고, 다양한 통계자료를 종합관리하여 이용자에게 신속, 편리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기획조정관, 통계정책국, 조사관리국, 통계개발원, 통계교육원, 경제통계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통계교육원은 통계에 관한 교육, 자료 제공을 하는 곳입니다. 기자는 그곳에서 여러 가지 통계자료를 모아둔 동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동영상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사교육에 관한 통계자료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사교육을 하는 아이들의 비율은 전체 100% 중 87.2%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의 연간 사교육비는 조사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간 33조원부터 50조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통계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통계를 내는 과정은 대략 이러합니다. 우리 사회에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또 문제로 인식합니다. 문제가 학교 앞 횡단보도의 초록불이 켜지는 시간이 짧은 것이라면, 이 문제에서 가장 약자인 1학년의 보폭을 잽니다. 통계에선 평균을 따라야 하는지, 약자를 존중해야 하는지도 정하는데 이것이 자료 수집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통계를 낸 뒤 문제해결에 반영됐는지 확인합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통계가 무엇인지, 통계청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나침반, 통계청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