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준서울대영초등학교
서울 대영초는 9월 꿈나무도서관 행사로 지난 9월 12일, 1층 어울림실에서 김향이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했다. 사전 신청서를 낸 본교 재학생 50명 정도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가량 이뤄졌다.
동화작가 김향이 작가님은 ‘달님은 알지요’, ‘내 이름은 나답게’, ‘꿈꾸는 인형의 집’, ‘맹꽁이 원정대, 몽골로 가다’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다.
김향이 작가님은 ‘행복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란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는데, 강의 내용으로 몽골로 봉사활동을 간 경험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몽골에 가서 나무심기, 우물파기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하셨다고 하는데, 행복은 자신이 찾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하셨다. 그 경험을 토대로 쓴 책이 바로 ‘맹꽁이 원정대, 몽골로 가다’이다.
사전 신청서를 내면서 적은 질문 중 세 개를 뽑아 작가님께 직접 답변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질문 내용에는 “책 한권을 쓰시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몇 번이나 썼다 지웠다 하시나요?”, “인형을 좋아하신다고 하셨는데 몇 개나 가지고 계시고 가장 좋아하는 인형은 무엇인가요?” 등의 질문이 나왔다. 질문을 한 세 명의 어린이에게는 선물로 친필 사인이 있는 새로 나온 책 ‘맹꽁이 원정대, 몽골로 가다’라는 책을 주셨다.
이어서 사인회가 진행되었다. 김향이 작가님의 책을 가지고 온 아이들은 책에 사인을 받고, 책이 없는 아이들은 종이에 사인을 해주셨다. 이번 작가님과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독서를 해야겠다는 의욕과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책과 더 친해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