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고은서리라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올해 리라초등학교 4학년이 되는 고은서입니다. 현재는 3학년 4반이고, 좋아하는 과목은 미술, 과학, 사회입니다. 또, 싫어하는 과목은 수학입니다. 왜냐하면 계산하는 것이 힘들고, 수학을 잘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책은 ‘플랜더스의 개’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니까요. 가장 좋아하는 활동은 빵만들기입니다. 그래서 꿈이 디저트 가게 요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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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에는 주로 박물관과 전시회 소개글이 많이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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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서 기자 (리라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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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존스와 알함브라 展을 다녀와서
9월 22일, 저는 ‘오웬존스와 알함브라’ 라는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알함브라는 스페인의 그라나다에 있는 이슬람식 궁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고양아람누리의 아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데, 기자의 가족은 이미 알함브라 궁전을 직접 보고 온터라 이번 전시가 어떨지 더욱 궁금하였습니다.

이 전시는 8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세달 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꼭 참고하길 바랍니다. 전시는 도슨트 시간에 맞추어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면 더욱 자세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도슨트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 11시, 그리고 오후 2시입니다.

‘오웬존스와 알함브라’ 전시관에 입장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오웬존스에 대한 설명과 그가 스케치한 그림들이었습니다. 이것들을 보면서 기자는 오웬존스는 이슬람문화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슬람식 문향 또는 건축에 관한 스케치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본격적인 알함브라에 관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종묘석의 모습, 알함브라에 있는 이슬람식 무늬 등 디자인에 관련된 것이 많았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알함브라의 무어문양’이라는 설명 부분이었습니다. 이 설명은 오웬존스는 세계문양의 역사를 통해 알함브라 궁전 장식에서 무어인이 따르려고 한 보편적인 장식 원칙을 분석하고, 이를 9가지 원칙으로 정리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9가지 원칙은 하나, 유용한 아름다움의 원칙, 둘, 완만한 기복의 원칙, 셋, 조화로움의 원칙, 넷, 기본형태의 원칙, 다섯, 중심선의 원칙, 여섯, 방사형의 원칙, 일곱, 자연의 원칙, 8, 정교한 곡선의 원칙, 9, 관습적인 문양 처리원칙입니다. 이것은 규칙적이면서도 화려한 이슬람 문양에 대한 정확한 설명인 것 같습니다.

전시의 마지막은 영국의 빅토리아 엘버트 박물관 관련 동영상과 사진들로 끝이 났습니다. 전시의 마지막이 전시 제목, 그리고 내용과 큰 관련이 없어 보여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몰랐었던 오웬존스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멋있는 작품과 문양도 볼 수 있었던 전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