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윤이담초등학교
요즘 코앞으로 다가온 한가위를 맞이하느라고 준비가 한창이다. 추석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송편이다. 2012년 9월 22일, 한국무형문화재 보호재단에서 추석맞이 송편빚기 체험이 열렸다.
송편빚기 체험은 ‘어린이나 외국인과 같은 문화소외인들에게 추석과 우리 전통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송편은 ‘소나무 송과 떡 병’이 합쳐져 지어진 이름이다. 즉, 솔잎 깐 것을 빻아서 만든 떡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옛말에 따르면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자식을 많이 낳는다 하여 예쁜 송편 빚기에 몰두하였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기도 하다.
송편 반죽은 초록색, 노란색, 분홍색, 흰색을 사용했다. 초록색은 쑥, 노란색은 호박을 빻아 만든 것이고, 흰색은 그냥 일반 흰쌀로, 분홍색은 흰색에 코치닌 색소를 함유하여 만들었다. 송편 또한 반죽이 여러 가지로 다양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모양뿐만이 아니라 초록색 반죽 위에 흰색 반죽을 꽃 모양 틀로 찍어서 올리기도 했다.
송편 빚기 체험에 다녀온 정민재(이담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는 "송편을 만들어보니까 재미있고 송편에 대해서 좀 더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가위! 송편을 다함께 빚어보며 가족 간의 정과 송편, 우리 전통에 대해서 알아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