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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서울원촌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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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원촌초등학교 4학년 6반에 재학중인 김민지 입니다. 푸른누리에서 더욱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푸른누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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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른누리 4기 기자 김민지입니다. ‘푸른 세상을 향해서-’는 4기 기자가 되어서 쓴 기사들을 모아 놓은 저만의 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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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서울원촌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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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곳곳에 숨어있는 외국어, 은어

10월 9일, 이 날은 여러분에게 어떤 날인가요? 학교에 가야만 하는 힘든 날? 그냥 평범한 날짜? 일명 ‘까만 날’ 이기는 해도 이 날은 바로 우리 민족의 자부심인 한글이 창제된 날인 한글날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많은 사람들은 단지 ‘빨간 날’이 아니라는 하나의 이유만으로 한글날의 의미를 조금씩 잊고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한글은 우리의 중요한 유산이다, 한글을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한글은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글자이다 하면서도 정작 생활 속에서는 욕, 은어, 외국어, 외래어, 그리고 일명 ‘외계어’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어른들은 물론이고 초등학생들, 심지어는 유치원생들까지 우리말을 점점 훼손하고 있다는 사실, 느끼고 계셨나요?

스마트폰 채팅방에서 아무 생각 없이 "ㅇㅇ"(응), "ㄴㄴ"(노노), "뻐정"(버스정류장), 게다가 전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뻐카충"(버스 카드 충전)까지 씁니다.

물론 우리가 한글로 바꾸어 쓸 수 없어서 대신 외래어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버스나 택시, 카드, 컴퓨터 같은 경우는 우리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들여온 경우입니다. 하지만 크레용이나 링 같은 경우에는 각각 색연필, 고리같이 예쁜 우리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더 친숙하고, 아껴야 할 우리 한글로 표현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한글을 아끼자, 한글을 사랑하자, 이런 말들은 참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말로만 하기보다는 실천으로 옮겨야만 한글을 지키고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합니다. 이제부터는 한글사랑을 말로만 하지 말고, 직접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물론 하루아침에 그 습관을 고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조금씩 조금씩 매일 줄여나간다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우리말 지킴이, 우리말 가꾸미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