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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록매여울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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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여울초등학교 5학년 이강록입니다. 장래희망은 건축가이며 취미(특기)는 독서와 블럭등 만들기입니다. 친구들과 대화하고, 축구,야구 등 운동 하는 것을 좋아하고 선생님, 친구들과의 학교생활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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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삶이다’는 아버지의 좌우명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 자체가 바로 역사라는 뜻으로, 올바른 하루하루가 바른 역사가 되길 바라는 희망으로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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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록 기자 (매여울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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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을 배우다

지난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원 청소년문화공원에서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렸다. ‘공원, 도시농업을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쉽게 재배가 가능한 채소들을 정원이나 옥상, 자투리땅에서 키울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며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농업을 알리는 행사였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소개된 ‘시민공원’은 시민들이 직접 만든 공원으로, 대기업이나 지역단체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정원 가꾸기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도시와 공원을 모두가 주인인 공간으로 관리해나가자는 의미도 있다고 한다.

넓은 공원에는 여러 가지 즐거운 체험부스와 식물판매, 전통놀이가 마련되어 있었고, 어린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자연 활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생태공작소도 있었다. 특히 친환경농업에 도움을 주는 생물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 지렁이를 바로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기자가 직접 참여해보니 처음에는 징그러워 쳐다보기도 어려웠는데, 잠시 후엔 만져볼 수 있는 용기도 생겼다. 직접 만져보며 지렁이의 모양과 움직임을 관찰하니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는 기분이었다.

시골 할머니 댁에 있는 밭에서 보았던 상추, 배추, 무 등을 도시 정원이라는 조그마한 공간을 활용해서 키우는 방법도 배웠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미니텃밭에서 키운 상추는 바로 먹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싱싱했다.

이처럼 주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을 이용해, 우리가 즐겨 먹는 채소 등을 재배한다면 우리가 사는 이 도시도 자연과 함께 하는 녹색도시가 될 것이다. 올 가을에는 우리도 도시농부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