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은인천부평동초등학교
요즘 대부분의 초등학생들은 학원을 한 군데씩은 다닌다. 우리 반에도 많은 친구들이 학원을 한 군데 이상은 다니고 있다. 그런데 그런 친구들을 살펴보니 거의 다 수업시간에 집중을 안 한다. 선생님 말씀하실 때 연필로 교과서에 낙서를 한다거나, 딴 곳을 쳐다본다.
학교에서 배울 것을 미리 예습하기보다는 학교공부를 위주로 하고, 부족한 과목을 조금 더 보충하는 것이 좋다. 학교에서 배울 것을 미리 예습해버리면 수업시간에 배울 것을 미리 알게 되어 버리니까 재미가 없고 시시하다고 생각해서 선생님 말씀에 집중을 안하다보니까 시험점수도 잘 나오지 않는다.
나는 수업을 할 때 항상 빨간색, 파란색으로 중요한 것을 표시한다. 빨간색으로는 밑줄이나 동그라미 등을 치고, 파란색으로는 중요한 내용, 메모 등을 쓴다. 간단한 것이지만 나중에 교과서를 볼 때는 유용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그리고 시험기간 때 교과서를 그냥 보는 것보다 밑줄치고, 중요한 것을 정리한 교과서를 보는 게 훨씬 좋은 것 같다.
다음은 노트 정리법이다. 우선 중요한 내용은 빨간색 펜으로 쓰고, 덧붙일 내용은 파란색 펜으로, 주제는 검은색 펜으로 쓴다.
시험보기 일주일 전에는 첫째 날에는 국어, 둘째 날에는 수학, 셋째 날에는 사회, 넷째 날에는 과학, 다섯째 날에는 영어를 복습한다. 우선 두 번 정도 교과서를 꼼꼼히 보고 난 다음, 요점정리 노트를 다시 한 번 본다. 수학 같은 경우는 오답노트를 보거나 지금까지 풀었던 단원평가나 쪽지시험지를 보고, 무엇이 부족한지 알아본다. 제일 중요한 것은 시험 전날에는 일찍 자는 것이다. 일찍 자야 시험 보는 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상쾌한 기분으로 여유롭게 학교 준비를 마치고 학교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문제들을 보면 모두 교과서에 나와 있다. 그러니까 교과서만 잘 공부하면 백 점 맞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