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송규진서울대곡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참 좋아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로는 교내 글짓기 대회 상장을 휩쓸었습니다. 1학년 때부터 받은 글짓기 상은 무려 11개나 되며, 2학년 때는 학교사랑 글짓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3학년과 5학년학습결과물시상(일기) 최우수상, 5학년 통일안보대회(산문 부문) 최우수상도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저는 일기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매년 선생님들께서는 제가 일기를 잘 쓴다고 칭찬해주셨고, 저는 일기를 굉장히 다양하게 씁니다. 독후감을 쓰기도 하고, TV프로그램, 공연 감상 후 감상일기도 쓰고, 마인드맵도 그려보고, N.I.E일기도 쓰고, 특정 주제에 대한 저의 생각을 쓰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 일기장입니다. 또한 제 취미는 독서입니다. 저는 여러 분야의 책을 가리지 않고 읽는 것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 적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적극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많이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작년 1학기 전교부회장으로 당선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 26표를 얻으며 회장에 당선된 이후, 학년마다 회장으로 활약했습니다.

신문소개

서울대곡초등학교 6학년 송규진의 신문입니다. 푸른누리 4기로 활동하면서 작성해온 노력의 결과물인 기사들이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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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규진 기자 (서울대곡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 / 조회수 : 174
서유럽,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왔어요!-스위스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는 스위스를 여행했습니다. 세련되고 멋진 프랑스 파리에 이어 고속열차 T. I. R을 이용하여 스위스의 벨포트로 갔습니다. 현대적인 프랑스 파리의 분위기와 조금은 다른 포근하고 신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과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껴보니 스위스에 도착했다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숙소까지 이동하다보니 벌써 늦은 저녁이 되어있어 그 날은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오전 5시 30분 경에 일어났습니다. 인터라켄에서 출발하는 산악열차를 타고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를 등정했습니다. 융프라우는 알프스의 빙하지대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해발 3453m의 융프라우를 등정하기 위해서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차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계속된 일정의 피곤함을 달래주었습니다.

산악열차는 1912년부터 암벽을 뚫고 운행되기 시작되어 유럽의 가장 높은 역인 ‘젊은 처녀의 어깨’라는 뜻을 가진 융프라우요흐까지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2012년 산악열차는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산악열차의 특징은 창문을 열수 있게 설계되었다는 점입니다.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창문너머로 보이는 모든 풍경이 다 장관이지만 중간 중간에 특별히 이목을 끄는 폭포나 골짜기 등이 보입니다. 그 순간에 창문을 아래로 내리고 사진을 찍으면 평생 남을 소중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문을 열고 가면 평소에 느껴보지 못했던 스위스 특유의 상쾌함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드디어 융프라우요흐에 도착하였습니다. 보고 느낄 것이 정말 많은데 그중에서 얼음 동굴과 스핑스크 전망대에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얼음 동굴에서는 바닥까지 얼음으로 되어있어 얼음으로 둘러싸여 예쁜 얼음 조각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쉽게 하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스핑크스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경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건물 내부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외로 나가 볼 수 있는데, 야외에 나가보니 아찔한 높이에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세상꼭대기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융프라우요흐에 컵라면을 챙겨 가면 아름다운 경관을 보며 먹는 컵라면도 별미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마음껏 천상의 자연을 즐기고 난 후 다시 인터라켄으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기차에서 보이는 조그마한 평화로운 마을을 보니 마음까지 평화로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융프라우에서의 최고의 경험을 한 후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발하였습니다. 버스에서는 빙하호수를 볼 수 있는데, 에메랄드 색을 띠어 황홀한 색깔을 자랑합니다. 스위스에 머무는 동안에는 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이 정말 엽서같이 예뻤습니다. 푸른누리 여러분, 서유럽에 가게 된다면 스위스를 꼭 둘러보고 갈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