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감다정서울장지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장지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감다정입니다.주위의 사람들이 김연아를 닮았다고 하고 저는 그분을 좋아하고 늘 마음속으로 응원합니다.덕분에 감연아라는 별명도 얻게되었습니다.특기는 수영과 수학입니다. 수영 강사선생님께 칭찬을 많이 들었고 수학은 문제를 푸는 것이 재미있고 잘합니다. 그림그리는 것과 사진찍는 것이 취미입니다. 저는 나중에 커서 학교선생님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 현재 저희 담임선생님께서 즐겁고 재미있게 잘 가르쳐 주셔서 선생님처럼 훌륭한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그러기 위해서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으며 책도 많이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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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다정 기자 (서울장지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2 / 조회수 : 852
백조를 닮은 발레리나 김주원

11월 21일, 푸른누리 기자단이 김주원 발레리나를 만나기 위해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에 모였습니다.


김주원 발레리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발레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피아노, 성악, 미술 등 여러 가지를 배웠지만 금세 싫증이 났는데 발레는 그렇지 않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선화예술중학교 2학년 때 모스크바로 유학을 갔고, 20살에 국립발레단 최연소 수석무용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5년쯤 ‘족저근막염’이라는 병에 걸리게 됩니다. 의사 선생님은 수술을 하라고 하셨는데 발레를 다시 하기 위해 재활치료와 훈련으로 병을 극복했습니다. 김주원 발레리나의 대표작에는 4색여정 – Endless Voyage 와 국립발레단 지젤 등이 있습니다.

김주원 발레리나는 사진보다 더 아름다웠습니다. 만나기 전에는 마음이 설레고 떨렸는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하는 김주원 발레리나 덕분에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져서 인터뷰를 하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Q. 김주원 발레리나는 언제, 어떠한 이유로 발레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오빠와 함께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태권도, 피아노, 성악, 그림도 배웠는데 재미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발레는 질리지 않았습니다.

Q. 김주원 발레리나처럼 발레를 잘 하려면 연습을 정말 많이 해야 할 것 같은데요, 하루에 몇 시간씩 연습을 하시나요?
A. 평소에는 8시간 정도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쉬는 날에는 3시간 동안 몸 풀기를 합니다.

Q. 발레는 유연성이 뛰어나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유연성은 타고나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노력으로 좋아질 수 있나요? 김주원 발레리나는 어느 쪽이었는지 궁금합니다.
A. 유연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발레는 체력이 많이 드는 것과 동시에 체중이 조금만 늘어도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평소 체력과 체중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식단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A. 섭취하는 양보다 소비하는 에너지가 많기 때문에 살이 많이 찌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군것질을 줄이려고 합니다.

Q. 2006년쯤에 족저근막염(발뒤꿈치 통증증후군)이라는 병에 걸렸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으며, 어떻게 그 병을 이겨내셨나요?
A. 의사 선생님께서 ‘발레를 할 수 없다.’ 라는 말을 듣고 언어를 빼앗긴 것처럼 슬펐습니다. 그래서 이 병을 수술 하지 않고 발레를 계속하기 위해 선생님을 만나 1년 동안 연습하여 이겨내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찾은 것입니다.

Q. 지난 2010년에 뮤지컬 ‘컨택트’에 출연해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 1과 시즌 2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중들과 만나고 있는데요. 정통 발레작품이 아닌 대중예술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만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아직 발레는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분야입니다. 그래서 뮤지컬 활동을 통해 발레가 이런 것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푸른누리 기자를 만나 더 많이 알릴 수 있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Q. 요즘 음악, 연기 등 다양한 분야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방송되고 있습니다. 발레도 오디션을 거쳐서 발레리나, 발레리노를 뽑나요? 오디션을 본다면 발레리나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특히 김주원 발레리나는 여러 발레 공연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고 계시는데 주연 배역을 위한 오디션이 따로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 발레도 오디션을 보고 합니다. 새로운 작품이 있을 때마다 오디션을 봐야 돼서 주연이라고 계속 주연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100명의 발레리나들이 공평하게 기회를 주어서 주연 역할을 합니다. 어린이들은 대회에 나가기 위해 오랫동안 작품을 연습합니다. 이 때 정확한 동작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그동안 수많은 발레 공연을 하셨는데, 공연을 하면서 가장 떨리는 순간이 언제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일 좋았고 마음에 들었던 공연은 무엇이었는지 알려주세요.
A. 아직까지 무대에 서는 것이 긴장이 많이 되고 떨립니다. 저는 이 떨림 덕에 무대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작품이 추억이 되고 정말 소중하여서 하나를 뽑을 수는 없습니다.

Q.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를 거쳐 현재는 교수로 계시는데, 더 바라는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목표와 함께 발레리나, 발레리노를 꿈꾸는 푸른누리 기자와 어린이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지금도 무대에 서서 춤을 춥니다. 감동을 나누는 것, 소통과 진심으로 나눌 수 있는 직업을 하고 싶습니다. 적극적으로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많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인터뷰를 마치고 김주원 발레리나와 단체사진을 촬영했습니다. 다 같이 사진을 찍을 때 발레 동작을 하고 찍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 특별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발레의 기본 동작인 발동작과 백조의 호수에서의 백조의 날갯짓을 배웠습니다. 발동작 1번은 두발을 양옆으로 벌리는 동작이고, 2번은 1번에서 발을 조금 벌리는 동작, 3번은 발의 뒤꿈치를 맞대는 동작, 4번은 발이 수평이 되도록 하는 동작, 마지막 5번은 4번에서 발을 붙이는 동작입니다. 그리고 백조의 날갯짓은 손을 차렷 자세에서 만세 자세로 바꾼 다음, 손목을 붙이는 것을 반복하는 동작입니다. 백조의 날갯짓하는 김주원 발레리나의 모습은 한 마리의 백조를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 다양한 발동작과 감정을 표현하는 동작도 배웠습니다. 직접 발레리나를 만나보아서 더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