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손지원대성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대성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손지원입니다. 취미는 독서,피아노 치기,노래부르기이고 특기는 플룻입니다. 제가 기자단이 된다면 푸른누리의 푸른처럼 푸른새싹같이 자라나는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신문소개

푸른누리와 함께하는 우리들이 재미있게 즐기며 볼 수 있는 신문입니다.

전체기사 보기


리스트

손지원 기자 (대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1 / 조회수 : 154
국가브랜드위원회를 찾다!

여러분은 ‘한국’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김치, k-pop, 한복, 한글 등 여러 가지가 떠오르실 겁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세계의 어느 나라든 떠올려보면 다양한 문화요소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며, "이 나라는 조금 별로야.", 또는 "이 나라는 꼭 한번 가보고 싶어!"라는 나름의 평가를 내리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국가브랜드는 하나의 국가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이미지를 말하는데, 국가브랜드위원회는 그 이름 그대로 우리 한국의 이미지를 좋게 만드는 일을 하는 곳입니다. 국가브랜드위원회가 하는 일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2012년 12월 28일, 국가브랜드위원장님이신 구삼열 위원장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Q. 위원장님께서는 처음에 언론계에서 일을 하셨던데요.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언론에서 일하신 경험이 도움이 되셨나요?
A.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언론계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세계 전체를 보는 능력을 기르게 되는 것인데, 언론계에서 일을 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세계에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를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국가브랜드위원장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어떤 공부보다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태도가 필요하고 또 내가 모르는 게 많다고 생각하며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영어 공부 또한 국가브랜드위원장이 되는데 중요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Q.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생긴 후, 어떤 한국 문화가 더 널리 알려졌다고 생각하시나요?
A. 우리나라는 좋은 문화와 오래된 역사 배경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우리나라에 전쟁으로 인해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 다른 나라들이 한국은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사람들이 우리 문화가 많이 알려져 있고, 그에 대한 자신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모든 국민들의 자긍심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았지만, 결국 우리는 우리 문화의 꽃피웠다고 생각합니다.

Q. 저는 K-pop이 요즘 인기가 많아서 대한민국의 브랜드로서 제일 좋아하는데, 위원장님께서 가장 아끼시는 대한민국의 브랜드는 무엇입니까?
A.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것이 바로 한류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가 골고루 발전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아내가 음악을 하기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고 또 한식을 좋아합니다. 한식이 우리나라에서 아주 오랫동안 알려질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꼭 한 가지를 꼽으라면 한식을 뽑고 싶습니다.

Q.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가치는 얼마만큼 되나요?
A. 여러 가지를 따져 그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와이셔츠에 비교하자면 어느 가게에서 와이셔츠 3개를 각각 똑같은 모양, 무늬로 디자인 했다고 칩시다. 근데 하나는 이태리산, 하나는 프랑스산, 또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국산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어떤 옷을 가장 많이 사가겠습니까? 이태리산, 프랑스산이 가장 많이 팔리겠지요. 이렇게 같은 것을 만들었어도 나라에 따라 다른 가격, 다른 가치로 팔리게 됩니다. 국가브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 사람들 중에는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다소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경쟁력이 곧 돈이기 때문에 저는 가치가 몇 조인지, 몇 천인지 그런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과거 한국전쟁으로 인한 가난이나 어려움에서 오는 편견을 이겨내기만 한다면 우리나라의 브랜드가 높아지고 가치가 오를 것입니다.

Q.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은 어릴 적부터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활동이 도움이 될까요?
A. 내 키가 작고 큰지는 옆에 있는 아이와 비교해봐야 아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인도, 중국, 일본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역사를 배우며 우리 주변 나라의 역사도 같이 배워야 합니다. 마치 키를 재보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나라와 세계사를 같이 배우는 것이 우리의 문화를 더 잘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국가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리 친구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입니까?
A. 한국의 어린이들은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 저는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태도, 예의를 잘 갖추고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아직도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국내에서 여행하거나 체류하는 외국인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A. 우리는 이미 다문화 사회입니다. 다문화 가정은 외국인이 아닌 우리와 같은 한국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고 차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인들이 그 나라 것들을 잊고 완전한 한국인이 되길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점을 고쳐나가야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훗날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픈 어린이들에게 한 말씀 해주십시오.
A. 우리가 지금까지 한 이야기들과 같습니다. 결국 자기 것을 잘 알고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국가적 가치에 대한 자신은 되찾았지만,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너무 자랑할 것만 찾다보니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국가브랜드위원회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우리가 잘 나가고 있는 기관들과 성공의 연결고리를 만들며, 우리나라에서 아직 잘 못하고 있는 것들을 함께 고쳐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구삼열 국가브랜드위원장님은 인터뷰 내내 기자들이 질문을 할 때마다 칭찬을 한 마디씩 해주며 기자들의 자신감을 높여주셨습니다. 그런 위원장님을 인터뷰하는 것은 기자를 포함한 다른 기자들에게도 무척 좋은 기회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바쁜 일정에도 기자들의 답변에 재미있고 솔직하게 답해주신 구삼열 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