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이승현서울오류남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서울오류남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이승현입니다.3학년1학기때 부회장,4학년 1학기때 회장으로 선출되어 학급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였고 타의 모범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여 해리포터와 그리스 신화에 푹 빠져있습니다. 세종대왕은 책을 읽을 때 백독백습을 하여 자신의 것으로 재창조했다는 말에 저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본받고 싶습니다. 또 스트레스를 받았을때나 집중이 되지 않을 때 피아노를 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다시금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됩니다. 또 1년 6개월동안 탁구선수로서 활동을 하였는데 이는 저의 신체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꿈은 외교관이 되는 것입니다. 청와대 어린이 기자는 제가 외교관으로 가는 길에 다양한 경험들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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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쉼 없이 흐르듯 나의 인생도 거침없이 흘러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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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 (서울오류남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7 / 조회수 : 673
100원이 100배의 희망으로!

100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실 100원으로는 맛있는 과자 한 봉지도 살 수가 없다. 물론 학교 앞 문구점에 파는 몇 가지 불량식품은 살 수 있을지 몰라도, 일반적으로는 작은 과자 한 봉지조차도 살 수 없는 적은 돈이란 뜻이다. 그래서인지 가끔씩 100원짜리 동전이 기자의 책상 위를 아무렇게나 굴러다닐 때가 있다.

예전에는 책상 위를 굴러다니는 동전들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돼지저금통 하나가 책상 위에 자리하게 된 뒤로, 굴러다니던 100원짜리 동전들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 100원짜리 동전을 모으기 위해 어머니가 저금통을 놓아주셨기 때문이다. 그 후로는 기자도 호주머니에서 100원짜리 동전이 나올 때면 책상에 그냥 던져두지 않고 돼지저금통에 넣기 시작했다. 그렇게 7개월이 지나니 100원짜리 동전들만 넣었는데도 저금통이 제법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책상 위에서 꿀꿀거리고 있는 돼지저금통을 보니 행복감이 밀려왔다.

아프리카에는 돈이 없어 굶거나 죽어가는 아이들이 많다. 기자에게는 아무것도 살 수 없는 적은 돈 100원이 아프리카에 있는 어린이에게는 한 끼의 식사를 할 수 있는 돈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에서 굿네이버스 성금 운동을 할 때, 기자는 망설임 없이 책상 위에 있던 돼지저금통을 털어 성금을 냈다. 그 동안 모은 돈이 4만원 정도 되었다. 다른 해보다 이번에 성금으로 낸 돈이 훨씬 많았다.

내가 100원짜리 동전을 우습게 보고 모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굿네이버스에 낼 성금을 어머니로부터 받아서 냈을 것이다. 이번에는 스스로 모은 돈을 성금으로 낼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 비록 돼지저금통과의 이별이 아쉽긴 하지만 또다른 돼지저금통과의 만남을 기약하면 되기 때문이다. 적은 돈이라고만 생각했던 100원! 이 100원이 모이고 모여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는 큰 사랑이 되었다. 참으로 뿌듯했던 순간이었다.

100원! 나에게는 굴러다니는 동전이지만 지구 반대편 친구들에게는 100배의 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