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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서울당서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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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일에 호기심이 많습니다. 책이나 신문 잡지 읽는것을 좋아합니다.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선생님이 책임감이 강하다고 합니다. 노는것을 좋아하고 여행도 좋아합니다.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 기자, 작가, 과학자, 수학자.. 부모님이 능력만 된다면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다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고 늘 꿈꾸고 도전하고 이루는 사람이 되고 싶고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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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기자 (서울당서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51 / 조회수 : 889
자랑스러운 역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지난 1월 11일, 푸른누리 기자단이 근현대사를 다루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우리 역사 보물창고’ 기획전시실에 갔습니다. ‘보물창고’ 기획전시실에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유물부터 요즘의 물건까지 전시되어 있는데, 전시실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져 있고 두 개의 작은 공간이 더 있습니다.

첫 번째 코너의 이름은 ‘시련 속에서 키워낸 희망’입니다. 광복군 서명 태극기, 태극기 목판 등 여러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유물들을 보며 온갖 일본의 탄압을 이겨내며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어른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코너의 이름은 ‘폐허를 넘어 만든 성공’입니다. 광복 전후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퍼블리카(차), 텔레비전, 라디오 등 열심히 일해 만든 물건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 나라를 위하여 한마음으로 일하였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세 번째 코너의 이름은 ‘세계 속의 대한민국’입니다. ‘세계 속의 대한민국’ 전시실에서는 1980년대에서부터 오늘날의 사진과 물건들을 쭉 전시해 놓았는데, 탱크 사진에서부터 2002 월드컵 사진까지, 정말 다양하고 우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보물창고’에는 ‘뮤직박스’ 공간과 ‘나만의 역사탐구’ 공간이 있었습니다. 뮤직박스에는 통기타도 있고, 똘이장군 등 60~70년대 음반으로 꾸며진 장소입니다. 옛날에는 어떤 노래를 들었을까 상상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었습니다. 나만의 역사탐구 공간은 다락방처럼 꾸며져 아래로 들어가면 문방구에서 팔았던 물건, 낡은 책들, 옛날 장난감 등이 있었습니다. 다른 전시 공간에 있는 물건들과 달리 다 만지고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보물창고’ 체험이 끝나고, 역사박물관의 상설전시실로 이동을 했습니다. 제 1전시실의 입구에 보면 영상실이 있는데, 30초 동안 애국가를 틀어 놓고 우리나라의 영토를 보여주는 영상을 관람했습니다.

전시실에는 여러 태극기, 여러 독립 운동가들의 선서문과 일본이 강제로 쓰게 한 비석과 돌멩이, 3.1 독립선언서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얼핏 보면 어려워 보이지만, 친절한 선생님의 설명과 유물에 쓰여 있는 간단명료한 설명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유물을 보며 설명을 듣다 보면 저도 모르게 암울한 일제강점기에 있는 느낌도 오고, 광복을 할 때의 기쁨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라는 힘든 나날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위해 힘쓰신 독립 운동가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2전시실은 6.25전쟁과 민주주의를 위한 혁명 등을 다뤘습니다. 6.25전쟁의 피해와 아픔이 있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일어서 근대국가의 토대를 구축하는 우리의 옛 어른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또한, 민주주의를 위해 남녀노소, 너나 상관없이 4.19혁명을 하여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 3전시실은 경제 개발과 산업화, 시민사회 등 국민들이 노력하여 이뤄낸 것들을 다뤘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 독일에 가서 일했던 사람들의 사진을 전시해 놓고, 열심히 일하여 만든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더 잘 살기 위해 한 새마을운동의 깃발과 책자 등이 있었습니다. 전시물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민주주의를 위해 연속적으로 일어난 민주화 운동에 관한 사진들이었습니다.

마지막 전시실에서는 여러 체험 공간과 IT 기술들, 그리고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보여주는 체험실 등이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 개발 휴대전화, 세계 최초 개발 반도체 등을 전시해 놓았습니다. 또한 우리가 경제 선진국이 되기 위하여 한 노력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전시물 하나하나를 보며 우리나라가 정말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사박물관 관람이 끝나고, 김왕식 관장님과의 인터뷰 시간이 있었습니다.

Q. 어떻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님이 되셨나요?
A. 저는 이화여대에서 정치학을 가르치는 교수였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설립목적과 제가 생각하는 것과 거의 똑같았지요. 그래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이 되었습니다.

Q.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때는 언제인가요?
A. 사람들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전시물들을 관람하며 감동하시고, 어른들이 오셔서 어린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아주 자랑스럽게 설명할 때가 가장 보람 있는 때랍니다.

Q.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오면 꼭 보아야 할 전시물은 무엇인가요?
A. 제 1전시실에서는 노력과 대한제국을 세우는 과정, 제 2전시실에서는 산업과 경제를 위해 한 노력, 제 3전시실에서는 국민들이 독일, 중동, 베트남에 가 일을 한 자료들과 민주주의가 싹트는 것들을 보면 좋겠네요.

Q.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좋은 전시물을 전시하려면 우리가 무슨 노력을 해야 하나요?
A. 많은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유물들을 기증해 주시는 것입니다.

Q. 앞으로 세월이 흐르면 새로운 역사 유물들이 생길 텐데요, 그럴 땐 어떻게 하나요?
A.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새 유물로 교체를 합니다. 그리고 그 때에 맞는 생각에 관련된 새로운 자료를 전시한답니다.

Q.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특별히 노력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어린이들을 위해 IT 관련자료를 전시해 놓고, ‘보물창고’ 기획실을 통해 재미를 더했답니다.

Q. 근현대사에서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3.1해방, 나라를 세우려 하는 노력이지요.

Q. 박물관을 개관할 때 어려웠던 점과 기억에 남는 점은 무엇인가요?
A. 이 박물관의 주제를 보고 많은 비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박물관은 지도자 중심이 아닌, 국민을 중심으로 하는 박물관이기 때문에 비판은 곧 없어졌지요. 또 이 박물관을 만들며 여러 사람이 밤새면서 일을 하여 이 박물관이 생긴 것이 기억에 남았답니다.

Q. 앞으로 이 전시관에 전시하고 싶은 유물은 무엇인가요?
A. 민주주의를 이뤄내면서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변하였는지, 민주주의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꿨는지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싶습니다.

관장님은 마지막으로 이 박물관을 통해 우리의 부모님이 겪은 것을 보고, 우리나라를 위해 모두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우리의 선조들이 일본의 무지막지한 탄압과 6.25 전쟁 등 혼란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피나는 노력으로 우리나라를 지켜내신 것입니다. 앞으로 역사에서 본받아야 할 점은 본받고, 고쳐야 할 점은 개선하여 후손들에게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물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