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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윤이담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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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3기에 이어 4기로 활동하고 있는 동두천이담초등학교 5학년 정서윤 기자입니다. 제 꿈은 세계를 누비며 재외 국민들과 우리나라의 외교를 책임지는 외교관입니다. 외교관의 꿈을 또 쪼개고 쪼개면은 저는 제가 외교관이 되면 어릴 때부터 왠지 좋아했던 프랑스, 주불 서기관으로 제일 처음 발령을 받아보는 것이 외교관의 꿈 중 하나입니다.저는 제 꿈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며 제 꿈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디딤판을 마련햅고 싶습니다.3기에서의 부족한 활동을 조금이나마 메워가기 위하여 4기에서는 좀 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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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윤 기자 (이담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4 / 조회수 : 742
우리나라 최초의 근현대사 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2년 12월 26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최초의 근현대사 박물관’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개관했다. 1월 11일 금요일, 마침내 푸른누리 기자단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방문하였다. 개관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크게 기획전시와 상설전시로 나누어 전시를 했다. 기획전시는 ‘우리역사 보물창고’라는 이름을 가지고 중요한 것들만 한 공간에 전시해두었다. ‘우리역사 보물창고’의 목적은 어린이들이 생동감 있는 자료를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역사 보물창고에서는 스마트 패드를 도입하여 지루한 설명 대신 스마트 패드를 이용한 설명을 볼 수 있게 했다. 스마트 패드로는 전시물들에 관한 부연설명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물마다 그에 관한 일기를 첨부해두어서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플래시 영상도 볼 수가 있다. 이 외에도 역사 퀴즈, 게임 등 체험을 통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해두어 흥미를 끌었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세부적인 부분을 더 많이 보여주었다. 상설전시관은 총 네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제1전시실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태동’이다. 강화도 조약 체결로 조선이 개한한 1876년부터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1945년이 되어 해방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제2전시실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기초 확립’이다. 해방 직후부터 4.19혁명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 전쟁 등 분단의 어려움에도 근대국가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던 시기를 다룬 제3전시실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이다. 제4전시실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선진화, 세계로의 도약’이다. 88올림픽을 통해 세계 속으로 한 발짝 걸음을 내딘 대한민국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으며, 국제 사회에서 앞서 가는 역할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대한민국의 미래 버전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박물관 관람 이후에 박물관 강의실에서 김왕식 관장님과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Q.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관장님이 된 계기와 관장님이 이 일을 왜 좋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원래는 이화여대 정치학과 교수였습니다. 이 박물관의 건립목적이 교수 시절에 가르쳤던 것과 비슷하여 기쁜 마음으로 박물관에 왔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대한민국을 외국인에게 알릴 수 있는 홍보관으로써 역할을 하기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매 전시실마다 6개 국어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협조해주어서 외국인 관광객을 박물관에 오게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외국기업과 교류를 맺으려고 하며 외신기자들에게 알릴 것입니다.


Q.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오면 꼭 봐야 되는 전시물은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A. 이 박물관에 와서 봐야할 것은 여러 가지입니다. 각 전시실마다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가 중요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제 1전시실에서는 개항을 한 다음 3·1운동 등 독립 운동가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독립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에 대해 봐야할 것이고 제 2전시실에서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나에 대해서 봐야할 것입니다. 제 3전시실에서는 지도자들과 국민들이 경제발전을 위해 한 노력을 봐야합니다. 마지막 제 4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과정을 보시면 됩니다.

Q. 미래에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좋은 역사가 전시되게 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요?
A.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국민이 만드는 박물관입니다. 현재 이 박물관에 있는 4만여 종의 물건들 중에서 1만 여 종이 국민이 기증한 것입니다. 본인이 갖고 있는 자료를 기증하면 우리의 역사에서 좀 더 자부심을 갖을 수 있을 것입니다.


Q.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과 같은 다른 박물관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우선 근현대사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다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대부터 광범위한 역사를 다루지만 이 박물관은 근현대사 파트만 다루고 있어요. 한 가지 예를 들어 국립민속박물관은 어느 특정한 부분을 전시하는데 이 곳은 정치, 경제 등 전체적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Q. 오늘까지의 역사가 전시되었다고 하는데 새로운 내용들은 어떻게 추가를 하시나요?
A. 매번 일정기간이 지나면 새로운 물건으로 바꿉니다. 새로운 자료,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조명할 때도 추가시키죠. 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바꿉니다.


Q. 역사하면 왠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린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애쓰신 점이 있으신지요?
A. IT기술을 도입하여 기획전시실에서는 스마트패드를 사용하게끔 했고요, 각 전시실마다 입체영상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우리역사 보물창고’라는 기획전시실을 만들어서 들어가고 올라가는 등 직접 체험하게 했습니다.


Q. 근현대사를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데, 근현대사 중 우리가 꼭 알고 기억해야 할 사건이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 인물이 있다면 무엇이며 누구입니까?
A. 우리가 기억해야할 인물들은 참 많습니다. 나라를 건국한 사람들도 중요하지요. 그러나 앞으로 이 나라를 만들어 갈 국민들이 중요합니다.


Q. 박물관을 개관하시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고,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사건은 무엇입니까?
A. 어떤 정치인을 비판하는 게 아니냐고 비판 아닌 비판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정말 힘들었고요. 또 어떤 분들은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소홀히 하지 않았나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박물관은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희생하면서 만들어낸 것입니다.


Q.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는 앞으로 많은 기록(서류)또는 물건들이 전시되게 될 텐데요, 이 박물관에 전시하고 싶으신 것들을 말씀해주세요.
A.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을 전시하는 박물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비생활, 교육생활, 식생활 정도만 전시했는데 사회생활, 문화생활, 경제생활 모습이 어떻게 변했나에 대해서 알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왕식 관장님은 "나라를 위해, 나 자신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며 끝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노혜원 기자(광교초등학교 4년)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당당하게 말할 수 있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게 해주는 박물관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남부럽지 않은 역사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라고 취재에 임한 소감을 말했다.


장차 대한민국의 꿈나무로 다른 어린이들과 함께 성장하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과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었다는 내용을 올리고 싶다. 또한 개관식 때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통일의 역사’가 담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