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최현빈팔달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정조대왕의 효와 지혜가 이어져 내려온 수원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항상 웃는 얼굴로 별명이 해피맨입니다. 수학자가 되기 위해서 책을 많이 읽고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제게 학교생활은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해피맨이라는 별명을 잃을 수 있을 만큼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줄넘기였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활동은 모두 자신있게 하는데 줄넘기 시간 만큼은 숨고 싶었습니다. 집에서 조금 연습을 해도 쉽게 늘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무더운 여름방학 내내 매일 윗옷이 땀으로 젖을 때 까지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한개도 어려웠는데 차츰 한개 두개씩 늘게 되었습니다. 방학이 끝날 때쯤 500개를 하게 되면서 저는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안 될 것이 없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반장 활동과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며, 일기와 독후감쓰기를 꾸준히 하고 교내외 글짓기 대회에 나가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수원시민 독서경진대회에서 독후감 부문 우수상을 받았고, 수원화성 학생 백일장에서 생활부문 은상을 받았습니다. 푸른 누리 기자단으로 활동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도전하고 준비하는 자세로 푸른누리 기자단에 지원하고자 합니다. 해피맨의 행복을 여러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신문소개

푸른누리 4기 기자로서 세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행복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신문입니다.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나눔 신문을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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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빈 기자 (팔달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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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경기정원문화박람회-도시 속 꼬마 농부가 되어

지난 10월 13일 수원 청소년 문화공원에서 개최된 2012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취재했다. ‘공원, 도시농업을 품다’라는 주제 아래 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10월 12일부터 10월 14일까지 개최되었으며, 사전 홍보와 사전예약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에 참여하였다.

박람회에서 모델정원, 기업정원, 시민정원, 실험정원, 도시농업원 등으로 나눠진 넓은 정원을 둘러보았다. 각각의 이야기가 있는 정원들은 예쁘게 단장하고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백남준 아트센터에 어울릴 것 같았던 옛날 TV들도 정원을 꾸미는 재료로 멋지게 변신하여 사용되는 것을 보고, 재활용을 정원 꾸미기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아름다운 정원들 중에서 시선을 사로잡았던 곳은 ‘빛의 메타포 정원’이었다. 나무들 사이로 안개처럼 솟아오르는 하얀 연기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잠깐 자신을 내려놓고 머물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했던 작가의 마음이 전해져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

배추와 무, 가지 등이 심겨져 있는 정원들을 지나 사진전 시상식장에 도착했다. 자연을 소재로 한 사진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그 중 농촌의 모습을 사진에 담은 작가분이 금상을 받았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여러 체험관이 있는 곳이었다. 베란다에 텃밭을 꾸밀 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상추 심기 체험활동을 하였다. 재활용품을 활용한 텃밭 꾸미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 뒤 직접 상추를 심었다.

빽빽한 아파트 숲에서 살고 있는 도시인들에게 정원은 먼 이야기 같다. 아파트에서 태어나 생활하고 있는 나 역시 베란다에 몇 개의 화분을 키우는 것 이외에는 정원을 생각해 보지 못했다. 시골 친척집에 가서나 볼 수 있었던 배추와 무가 풍성하게 심어져 있는 도시 속 정원을 보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놀이공원이나 다른 공원에서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정원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박람회였다. 상추를 들고 돌아오며 도시 속 꼬마 농부가 되어 초록색이 가득한 베란다를 만들어 보겠다는 각오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