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윤종효기산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기산초등학교 4학년 윤종효입니다.
일기쓰기를 좋아하며 취미는 피아노연주,작곡,노래듣기입니다.
학교에서 독서신문,독도신문만들기를 해서 최우수상을 탔으며 독후감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3학년2학기 학급회장도 맡으며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사이좋게 지내며 학교생활도 성실하게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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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4기 기자로 활약한 종효의 기사를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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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효 기자 (기산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3 / 조회수 : 882
하늘지킴이 전투비행단을 만나는 단 하루의 기회

해마다 봄이 되면 수원 공군 제 10전투 비행단에서는 수원하늘사랑축제를 하여 부대내부를 개방하는 행사를 한다. 올해도 4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릴 예정이었는데 우천으로 인해 한주 뒤인 4월 28일 토요일로 연기되어 진행되었다. 할머니댁 근처가 비행단 앞이지만 나도 올해 처음으로 축제에 가보게 되었다.


날씨가 너무나 좋았던 4월 28일 오후 1시쯤 비행단 정문에 도착하여 정문의 군인 아저씨께서 안내해준 곳으로 걸어 들어가니 부대안의 행사장이 보였다. 넓은 활주로 안에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하늘 사랑 축제의 주요 행사내용은 오전에는 ‘34회 공군 참모총장배 SPACE CHALLENGE’ 경인지역 예선이 열려 초중고학생및가족들이 물 로켓과 고무동력기 부문으로 참가하여 실력을 겨뤘다고 한다. 활주로에서는 인라인스케이트대회도 열렸다.


그리고 체험 부스로는 전투기 전시 및 조종사석 탑승체험, 공군 조종사복 입어보기, 낙하 체험, 장갑차 시승체험, 소방체험 등이 있었고, 대학생들의 신나는 노래공연도 펼쳐지고 있었다.


그중에서 나는 조종사복 입어보기 체험과 장갑차 시승, 소방 체험을 해보았다. 조종사복 입어보기 체험은 어린이 사이즈가 준비되어 나에게 꼭 맞아 내가 진짜 파일럿이 된 기분이었다. 우리가 흔히 탱크라고 알고 있는 장갑차 시승은 안전모를 쓰고 탑승해서 활주로를 한 바퀴 돌 수 있었다. 장갑차 내부가 덜컹거리긴 했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서 너무 신나는 체험이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행사내용으로 민들레채집이 있었다. 활주로 주변에 민들레가 많이 있는데 이곳은 농약을 뿌리지 않는 지대라서 민들레를 식용이나 약재로 쓸 수 있어서 이날만은 행사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채집을 해갈 수 있다고 한다. 이날도 많은 어른들이 민들레를 채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축제에서 아쉬웠던 점은 해마다 펼쳐졌다는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비행단 사정으로 취소되어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푸른 하늘을 가르는 멋진 공군 전투기를 내년에는 꼭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수원하늘사랑축제의 여러 가지 행사와 체험은 일 년에 딱 하루 4월중에 열린다. 내년에는 이 축제가 더 많이 알려져서 주변지역 시민들과 우리의 하늘을 지켜주는 공군이 가까워질 기회가 되는 큰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