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윤종효기산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기산초등학교 4학년 윤종효입니다.
일기쓰기를 좋아하며 취미는 피아노연주,작곡,노래듣기입니다.
학교에서 독서신문,독도신문만들기를 해서 최우수상을 탔으며 독후감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3학년2학기 학급회장도 맡으며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사이좋게 지내며 학교생활도 성실하게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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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4기 기자로 활약한 종효의 기사를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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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효 기자 (기산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4 / 조회수 : 298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청와대 나눔 바자회

5월19일 토요일, 청와대 대통령실 나눔 바자회 취재를 다녀왔다. 집결장소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모인 푸른누리 기자들은 영빈관 앞에서 소지품 검사를 마친 후 영빈관 앞으로 들어갔다. 제일 먼

저 눈에 띈 것은 영빈관 위에 걸린 ‘작은 나눔, 큰 행복’이라고 쓰여 있는 바자회 현수막이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먹을거리 장터가 있었고, 영빈관 앞마당 양쪽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천막이 죽 늘어서 있었다. 판매하는 물건들은 전자제품, 자전거, 의류, 신발, 화장품, 악세사리, 등산용품, 축산물, 청와대 기념품 등 아주 다양했다.


녹지원도 개방되어 많은 사람들이 청와대의 모습을 사진 속에 담느라 분주했다. 영빈관, 대정원, 녹지원, 버들정원, 대통령 경호처 앞 등을 돌아보며 시민들에게 취재를 해 보았다. 세살정도 되어 보이는 아기가 있는 서울 태릉에서 오신 가족에게 인터뷰를 해보았다.


Q. 이번 나눔 바자회는 어떻게 참가하시게 되었나요?

A. 경호처에 아는 후배가 행사를 소개해주어 참가하게 되었어요.


Q. 바자회에서 물건을 구매하셨나요?

A. 아기체온계가 필요했는데 마침 좋은 체온계가 있어서 구매했어요.


Q. 바자회를 참가하신 소감을 말해주세요.

A. 평소에 와 볼 수 없었던 청와대에 들어올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제가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면서 어려운 이웃도 도와 줄 수 있어서 이 행사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 가족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는 날이 되었으면 했다.


자유취재를 마치고 영빈관 앞마당으로 가니 경매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경매 현장은 처음 접했는데 낮은 가격부터 물건의 가격을 시작해서 최고가로 가격을 부르는 사람에게 낙찰되었다. 경매물품은 대통령께서 해외순방 때 들었다는 서류 가방, 영부인이 직접 만드신 손뜨개 인형과 조끼, 바자회 참여한 업체들의 기증품, 연예인들이 기증한 가방, 구두, 선글라스 등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대통령의 서류가방은 600만원이라는 금액에 낙찰되었다.


대통령께서 직접 물건을 설명해주시고, 영부인께서 직접 만드신 조끼를 입어보시고 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연예인들도 자신이 아끼는 좋은 물건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이는 행사라 기분 좋게 참여하는 것 같았다. 경매한 기금과 바자회 수익금은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 독거 노인들을 돕는데 모두 사용된다고 한다.

경매를 마치고 바자회장을 둘러보면서 먹을거리 장터에서 대통령실 직원 분께 궁금한 것을 인터뷰해 보았다.


Q. 바자회 준비는 얼마동안 하셨나요?

A. 준비기간은 약 한달 정도 걸렸습니다.


Q. 바자회에 참여하는 업체의 판매물품이 다 기증품인가요?

A. 참여업체가 직접 판매해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겁니다.


Q. 바자회에서 물건을 사고 싶으면 누구나 올 수 있나요?

A. 신분확인을 위해 미리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청와대 직원들을 통해 등록을 마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좋은 나눔을 위한 행사를 하고 있어서 열심히 일하시는 그분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가득하고 일하는 손길이 행복해 보였다. 청와대 나눔 바자회는 주최하는 분들도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 그리고 도움을 받게 될 어려운 이웃 모두가 행복해 지는 정말 값진 행사이다. 나도 작은 나눔부터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해 보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