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윤종효기산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기산초등학교 4학년 윤종효입니다.
일기쓰기를 좋아하며 취미는 피아노연주,작곡,노래듣기입니다.
학교에서 독서신문,독도신문만들기를 해서 최우수상을 탔으며 독후감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3학년2학기 학급회장도 맡으며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사이좋게 지내며 학교생활도 성실하게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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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4기 기자로 활약한 종효의 기사를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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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효 기자 (기산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14 / 조회수 : 1332
우리반 선플 특공대

이 책을 읽기 전에 ‘선플’이라는 말은 ‘악플’의 반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선플은 햇살이 가득한(full of sunshine) 사이버 세상이라는 뜻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유성이라는 아이는 고물상을 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평소에 발명에 관심을 갖다가 절약형 연필을 발명하게 되었다. 이것을 전국발명 대회에 냈는데 대상을 수상해서 학교에서도, 인터넷상에서도 유명하게 되었다. 유성이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갑자기 유성이의 블로그와 학급홈피에 악플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이다. 선생님이 악플을 올리지 말라고 반 아이들에게 신신당부하니까 이번에는 선생님도 악플을 받게 되었다.

유성이는 그 후 마음의 병이 생겨 학교에도 오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선생님은 사이버경찰에 신고를 해야겠다고 말하며, 신고를 안 하게 하려면 반 아이들에게 악플을 지우라고 말씀하신다. 그 다음날부터 악플은 줄어들기 시작했고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선플 달기 숙제를 내주신다. 결국 선플 운동으로 유성이도 원래의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고, 유성이네반도 다시 생기를 되찾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다.

이 책을 읽으며 2학년 때 우리 반 블로그가 생각났다. 그때 친구들의 장난스런 댓글에 눈살이 찌푸려질 때가 많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당시 아이들이 인터넷 예절을 잘 몰라서 그랬던 것 같다. 3학년 때는 담임선생님이 칭찬게시판을 만들어주셔서 기분 좋은 칭찬을 서로 나눌 수 있어 참 좋았다. 그리고 4학년이 된 지금의 우리 반 블로그도 언제나 친구들이 인터넷 예절을 잘 지키며 사용하고 있다.

안 보인다는 이유로 사이버 상에서 악플을 쓰는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을 통해 나의 주변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람들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일이 없어지길 간절히 바래본다.

푸른누리 기자들도 이 책을 읽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선플 달기의 중요성을 전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