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윤종효기산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기산초등학교 4학년 윤종효입니다.
일기쓰기를 좋아하며 취미는 피아노연주,작곡,노래듣기입니다.
학교에서 독서신문,독도신문만들기를 해서 최우수상을 탔으며 독후감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3학년2학기 학급회장도 맡으며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사이좋게 지내며 학교생활도 성실하게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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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4기 기자로 활약한 종효의 기사를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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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효 기자 (기산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09 / 조회수 : 1242
기산초의 멋쟁이 발레리노 추상윤

많은 사람들이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발레리노’를 기억하십니까? 딱 붙는 타이즈 때문에 다양한 물건을 이용해 서로 중요한 부분을 가리려고 애쓰던 모습이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반의 멋쟁이 추상윤 친구가 발레를 한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웃음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시행된 진로교육주간에 자신의 미래직업 명함 만들기를 해보던 날, 당당하게 발레리노가 꿈이라고 얘기하는 상윤이를 보고 정말 발레를 좋아하고 열심히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6월 8일 금요일, 상윤이에게 자세한 발레이야기를 듣고 싶어 인터뷰를 실시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발레를 사랑하는 진정한 발레왕, 추상윤 학생의 발레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발레는 언제 어떻게 배우게 되었나요?
A. 어느 날 우연히 발레학원에 가게 되었는데, 아이들의 발레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3학년 때인 2011년 7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어요.

Q. 발레를 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A. 몸이 유연해지고 항상 자세가 바르게 되는 거 같아요.

Q. 그럼 발레를 할 때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A. 연습은 오래해도 힘들거나 지치지 않는데, 친구들이 남자가 발레를 한다며 놀릴 때가 있어요. 또 발레학원에는 대부분 여자 아이들이 많아 쑥스러울 때가 있는데, 그럴 때 가끔 마음이 힘들어요.

Q. 발레 대회에 나가서 수상한 적이 있나요?
A. 한음무용콩쿠르 솔로 동상, 군무 동상, 세계예능교류협회 무용콩쿠르 솔로 최고상, 군무 전체 대상을 수상했어요.

Q. 시작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수상을 많이 했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발레 연습을 어느 정도로 해야 하나요?
A. 평소에는 하루에 1~2시간정도 하구요. 대회 일정이 잡히면 하루에 3~4시간 정도 연습을 해야 해요. 대회 직전에는 더 많이 하기도 해요.

Q. 발레에는 여러 가지 동작이 있잖아요. 발레 동작 중에서 가장 힘든 동작은 어떤 것인가요?
A. 발레는 기본적으로 몸을 푸는 스트레칭 동작과 아주 세밀한 발동작과 손동작이 있어요. 하면 할수록 동작 하나하나를 섬세하고 정확하게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표현을 하기까지 모든 동작이 다 어렵고 힘들어요.

Q.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A.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발레리노가 되는 게 제 꿈이에요. 제 꿈을 이루기 위해 남자로서 발레를 하는 것에 대한 쑥스러움을 잘 이겨내고, 또 발레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할 거예요.

상윤이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며칠 후인 6월 12일, KBS 뉴스에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 발레리노인 엄재용 씨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그분도 처음에는 타이즈 때문에 민망했지만 자꾸 하다보면 자연스러워진다고 하셨고, 화려한 발레리나를 받쳐 주는 높은 점프력의 발레리노가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평소에도 큰 키와 잘생긴 얼굴, 밝은 웃음으로 친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윤이가 언젠가는 세계적인 발레리노의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