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윤종효기산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기산초등학교 4학년 윤종효입니다.
일기쓰기를 좋아하며 취미는 피아노연주,작곡,노래듣기입니다.
학교에서 독서신문,독도신문만들기를 해서 최우수상을 탔으며 독후감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3학년2학기 학급회장도 맡으며 친구들과도 두루두루 사이좋게 지내며 학교생활도 성실하게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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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4기 기자로 활약한 종효의 기사를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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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효 기자 (기산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9 / 조회수 : 738
수원을 대표하는 광교산

수원에 대표적인 산은 화성이 위치한 팔달산과 제가 지금 소개하려는 광교산이 있습니다. 광교산은 수원을 비롯한 인근의 주민들이 가까운 등산코스로 자주 다니는 산입니다. 우리가족도 해마다 이른 봄이나 가을에 한두 번 꼭 다녀오는 산 중의 하나입니다. 이 산의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지금의 이름으로 불렸다고 전해집니다.

상광교동에서 수원지를 끼고 들어가는 산 입구에서 넓은 산길로 들어가면 토사저지용 댐이 나오고, 댐을 지나면 등산코스가 여러 갈래로 나뉩니다. 능선엔 수목이 울창하여 여름에도 햇빛을 보지 않고 산행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소나무가 빽빽하여 삼림욕이 가능하여 이 산의 백미로 꼽힙니다.

여러 가지 산행코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댐을 거쳐 등산길 분기점에서 왼쪽 골짜기로 들어서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올랐다가 안부를 거쳐 능선을 타고 다시 올라온 길로 내려오는 약 4시간 코스가 가장 길며 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조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9월 22일 토요일에 광교산에 갔습니다. 수원 시내에서는 13번 시내버스를 타면 상광교동 종점에서 내리면 됩니다. 바로 산 입구입니다. 우리 가족은 항상 자가용으로 가서 종점 근처 식당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에 갑니다. 초여름에 왔을 때는 가물어서 계곡에 물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엔 계곡에 깨끗한 물이 흘러서 보기 좋았습니다. 가는 길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도 있고, 사방댐에 붕어 같은 물고기도 많이 있었습니다.

토끼재를 거쳐 형제봉으로 가는 코스를 택했는데 계단이 너무 많아서 힘이 들었습니다. 동생과 엄마와 저는 토끼재에서 쉬기로 하고 아빠만 형제봉 정상까지 가셨습니다. 정상에서 수원 시내를 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꼭 도전해야겠습니다.

산에서 내려 온 후 꼭 보리밥을 먹는데 광교산의 보리밥은 정말 맛이 좋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는 요즘 수원과 가까운 곳에 사는 푸른누리 친구들도 꼭 광교산에 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