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강민조몰운대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몰운대 초등학교 6학년 1반 강민조 입니다. 키도 크고 몸도 튼튼한 정신 건강한 남자 아이입니다. 올해 푸른누리 기자단에 선정된 것이 가장 큰 행운입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기사를 작성하여 여러분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알리겠습니다. 저의 장래희망은 너무 많아서 제가 생각해도 고민이 될 지경입니다.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고 아직 제가 어떤일을 해야 즐거워하며 삶을 살아갈지 확신이 서지않아서 좀 더 많은 경험을 한 후 결정해야 할것 같습니다. 멋진 어른이 될 저 강민조를 지켜보고 응원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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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을 통해 재미있고 생생한 우리들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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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조 기자 (몰운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51 / 조회수 : 2003
희망을 나누어주는 은행가, 유누스
1940년 6월 28일, 무하마드 유누스는 방글라데시아에서 열네 남매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보석상을 운영하는 사업가이자 독실한 이슬람신도로 자식들의 교육에 엄격했다. 어느 날 집에서 얼마 멀지않은 거리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과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친구 압둘라를 보게 되었다. 그는 친구를 돕기 위해 아버지의 금고에서 보석 반지를 훔치게 되었다. 이 일로 아버지는 곤경에 빠지게 되었지만 나중에는 유누스를 이해한다. 하지만 남을 도울 때는 정직하게 돕는 방법도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유누스는 보이스카우트 단원들과 선생님과 함께 타지마할을 보러갔다. 돌아오는 중 기차 안에서 유누스는 처음으로 조국 방글라데시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를 지날 때의 슬픔, 화려하고 아름다운 타지마할에서 선생님이 흘린 눈물의 의미, 기차 안에서 만난 맨발의 가난한 아이들까지 지금 처한 어려운 상황들을 이겨내다 보면, 머지않아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유누스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미국에서 공부를 마친 유누스는 경제학 교수가 되어 조국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경제 이론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어 주리라는 기대와 현실은 거리가 있었다. 유누스는 안락한 삶의 방식을 버리고 가난 속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조브라 마을에서 그라민 실험은행을 만들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돈을 빌려준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라민 실험 은행을 통해 자립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이들은 자신감을 갖게 되고 험난한 세상과 맞설 용기를 갖게 되었다.

그라민 실험은행은 그라민 은행으로 정식으로 출범하고 이후 전 세계로 확대된다. 유누스는 전 세계 빈곤층에게 무담보 소액대출을 통해 빈곤을 탈출함으로써 자립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제 제도인 마이크로 크레딧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2006년도 12월 10일 그라민 은행과 유누스가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가난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고리대금업자의 행포와 기존 은행의 시스템으로 빈곤의 고리를 끊을 수 없었던 여인들의 생활 모습들이 절망적으로 보였다. 가난은 개인의 게으름이나 무능함 때문이 아니라 이들이 독립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는 제도 때문에 찾아 다는 유누스의 말이 감동적이었다. 유누스의 정신을 본받아 지구상에서 가난이 사라지는 날이 오도록 함께 더욱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