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수요일, 푸른누리 기자들이 모여서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행복텃밭에 취재하러 갔다. 이번 텃밭체험은 농촌진흥청에서 준비해주셨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의 발전과 농민들의 생산력 향상을 위해 힘쓰는 기관이다. 황유섭 사장님께서는 32년 동안 농사를 하시고 14년째 유기농 농사를 하고 계신다.
행복텃밭은 화학 비료나 화학농약을 쓰지 않고 지렁이나 딱정벌레 같은 곤충을 사용하여서 질이 좋은 흙을 만든다. 특히 유기농 농사를 짓는 데에 있어서 흙과 땅이 좋아야 하는데, 만일 지렁이나 딱정벌레와 같은 곤충을 사용하면 흙이 좋아진다고 한다.
황유섭 사장님을 뵙고 난 뒤 함께 고구마 밭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조별로 나아가 황유섭 사장님의 설명을 듣고 고구마를 캐어보았다. 그 중 1kg씩 고구마를 옮겨 담고 나머지는 보라색 바구니에 담았다. 시간이 남아서 수경재배하는 배추와 딸기를 봤다. 수경재배는 땅 대신 물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것이다.
고구마 중 1kg은 포장하기 위해 따로 가져왔다. 일단 알맞은 포장지를 선택하고 예쁜 디자인을 입힌 라벨을 붙인다. 우리나라 농업에서 고구마는 물렁하고 단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를 재배한다. 반면 유럽에서는 요리용 고구마를 재배한다. 사람은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농업은 생활의 밑천이다.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농업, 비록 작지만 고구마를 캐며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았다. 모두 행복텃밭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