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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름은 조혜주입니다. 아나운서가 꿈인 수원 대선초등학교 4학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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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주 기자 (대선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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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체험! 추억을 만드는 여름 휴가! 농어촌 체험마을!

6월 29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2012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6월 28일 목요일부터 7월 1일까지 일요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렸으며, 여름휴가를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휴가의 목적에 맞는 농어촌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직접 방문해보니 우리나라 농어촌을 대표하여 참가한 여러 체험마을을 방문하면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어있는 보석같은 농어촌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였다.

첫 번째로 체험한 곳은 우리나라의 중심에 위치한 영동 시항골마을이다. 영동 시항골마을에서는 도시에서 만나기 힘든 여러 종의 곤충에 관해 배울 수 있었다. 곤충을 좋아하는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무척 좋아할만한 체험활동이었다.

경상북도 고령에서는 엿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었는데, 엿에 들어가는 주재료는 쌀과 보리 질금이다. 달콤한 맛 때문에 설탕을 넣지 않았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설탕을 넣으면 진짜 엿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을 낼 수 없다고 한다. 엿을 만드는 데는 3일정도 걸리며, 엿을 계속 치대면 투명한 갈색에서 하얀색으로 변한다. 단 맛의 사탕을 많이 먹으면 이가 썩는데 비해, 엿은 쌀, 보리 질금과 같은 재료를 사용하여 뇌에도 좋다고 하니 아이들에게도 적합한 간식이다. 이러한 설명과 엿 만드는 과정을 보고나서 막 만들어진 엿을 먹으니 달달한 맛이 더욱 색다르게 느껴졌다.

달콤한 엿 맛을 보고 나서 들른 곳은 전라북도의 김제에서 소개하는 농촌체험이었다. 학교 현장체험학습으로 손수건에 물들이기는 여러 번 해보았지만 이곳에서는 쌀로 만든 하얀 손수건에 꽃잎을 이용해 꽃잎 모양이 나타나는 염색을 하여 새로웠다. 꽃잎의 색깔과 모양이 물든 손수건을 직접 완성해볼 수 있었다.

쌀로 유명한 여주 농촌체험장에서는 인절미를 먹었다. 쌀로 직접 만든 인절미를 먹어보니 마트에서 사먹는 것보다 더욱 쫄깃하고 맛있었다. 쫄깃한 인절미의 맛을 느끼며 다음 체험 활동 장소로 향했다.

다음 지역인 충청도 청양군 칠갑산 농촌체험장에서는 연꽃향초를 만들었다. 연꽃향초를 만든 후 청양군에서 유명한 청양고추 가루를 받았다.

이 행사를 개최한 농림수산식품부 김춘기 사무관님과 만나 인터뷰도 진행하였는데, 김춘기 사무관님께선 우리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셨다. 기자 역시 미리 생각해 두었던 궁금한 점을 질문하였다. 기자가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체험을 통해서 마음에 드는 체험 마을에 가려면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하는지를 묻자, 사무관님께서는 “가고 싶은 곳의 정보는 인터넷 사이트( www.welchon.com)의 이북(e-book)으로 찾아 볼 수 있고, 이 행사에서 준비한 2012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 홍보책자에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라고 답해주셨다.

인터뷰를 끝내고 처음에 여러 곤충들에 대해 배운 영동시항골 마을에 다시 들렀다. 그곳에서 들은 것을 체험해보도록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받았다.

비록 행사장에 준비되어 있는 모든 체험장을 다 들러보진 못하였지만, 우리 농어촌에 숨어있는 멋과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어 좋았다.

올여름, 아직 어디로 여름휴가를 떠날지 결정하지 못한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이번 축제 현장에서 만난 농어촌 마을을 추천해주고 싶다. 이번 여름에는 매년 똑같은 물놀이 휴가가 아닌, 도시와는 색다른 환경의 우리 농어촌마을로 직접 찾아가 몸으로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농어촌의 경제도 살리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휴가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