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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대전용산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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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전용산초등학교에 다니는 김동현 입니다. 푸른누리 활동을 성실성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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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기자는 소개글, 학교일, 과학적인 일, 여름방학때의 일, 사진들,탐방했던일, 요리하는 일등의 기사를 써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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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대전용산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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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야 내가 간다

푸른누리 홈페이지에 가보니 한국기계연구원에 갈 사람은 취재 신청을 하라고 되어 있었다. 대전국립중앙과학관 회원으로 사이언스 페스티벌이나 과학교실 참여를 위해 과학관에 가면 꼭 보게 되는 자기부상열차였다. 나는 대덕 연구단지 인근에 살고 있어 차를 타고 가다가 한국기계연구원을 보며 ‘꼭 한 번 여기에 가서 자기부상열차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이번에 취재의 기회가 와서 무척 기뻤다.


3월 9일 금요일 한국기계연구원에 갔다. 한국기계연구원에 가니 푸른누리 편집진과 연구원 들이 있었다. 푸른누리 편집진에게 모자를 건네받으니 푸른누리 기자단이 정말로 된 것 같았다. 탐방이 시작된 후 가장 먼저 한국기계연구원에 대한 동영상을 보았다. 동영상 중에서 “우리의 에너지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래서 에너지를 모으고 파괴하지 않으려고 자기부상열차, 풍력발전기, 태양열 집판기 등을 만들었다.”라고 나오는 부분이 참 인상깊었다. 우리의 자연은 파괴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할 수 있었다.


이 후 홍보관에 가서 기계연구원에서 어떤 기계를 만들고 있는지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슨 원리로 이 기계를 만들었는지까지 다 나와 있었다. 그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자연모사기술을 응용한 오염되지 않는 유리창이었다. 홍보실장 아저씨의 설명은 이러하였다.

“연꽃잎에 물에 부으면 다른 나뭇잎들처럼 물이 묻지 않고,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다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연꽃잎에는 왜 물이 묻지 않는 걸까요? 연꽃잎의 표면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아주 작은 돌기들로 가득하답니다. 작은 돌기들 사이는 공기로 채워져 있어요. 이 위로 물방울이 떨어지게 되면, 물방울이 작은 돌기들과 공기에 의해서 떠받쳐지게 되어 퍼지지 않고 예쁜 물 구슬이 되어 굴러다니게 된답니다. 우리가 개발한 오염되지 않는 유리는 바로 이런 연꽃잎을 닮은 유리라고 할 수 있어요. 유리의 표면에 빛의 파장보다도 작은 나노 구조물들을 제작해서, 눈으로 보기엔 투명하면서도, 물방울이 굴러다니는 유리가 될 수 있죠.”


드디어 자기부상열차에 탈 시간이 왔다. 자기부상열차는 자기력을 이용해 차량을 선로 위에 부상시켜 움직이는 열차를 말한다. 선로와의 접촉이 없어 소음과 진동이 매우 적고 승차감이 좋으며 500km이상의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자기부상열차를 선로에서 띄우는 방법은 크게 자석의 반발력을 이용하는 반발식과, 인력을 이용하는 흡인식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 중인 방식은 흡인식 방법으로, 전자석의 흡인력에 의해 열차가 뜨게 되는데, 이 때 자체에 부착된 센서와 컴퓨터가 레일과 차체 사이의 거리를 조정한다고 한다.

현재 일본과 독일에서 자기부상열차가 운행 중이고, 우리나라에서도 2013년에 시범 운행할 계획으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연구 중이다. 자기부상열차에 타보니 마치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 또 자기부상열차에서는 주변 경치도 잘 보여 마치 관람차를 탄 기분이 들었다. 하루 빨리 자기부상열차를 우리의 생활에서 만나보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