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간호

리스트 프린트
조화진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6학년)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출범식 후기-시골 소녀의 사랑스런 실수

나는 2008년 11월 8일자로 진정한 청와대 어린이 기자가 되었다. 솔직히 아빠께서 청와대 어린이 기자에 도전해 보라며 자세한 소식을 알려 주셨을 때만해도 나는 전라도 시골 아이라서 도시 친구들과는 경쟁해서 이기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교장선생님께 추천장을 받고, 제호 공모에도 참여하니까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

특히 청와대에서 내가 전라남도 대표로 뽑혔다는 소식을 전해 듣자 정말 춤이라도 추고 싶었다. 직접 대통령님과 여사님님 옆에 서니까 정말 긴장되었다. 그래도 나는 웃으면 사진이 더 많이 찍힐 거라는 신념 하나로 출범식이 끝날 때 까지 계속 웃었다.

(대통령님과 악수하는 아이가 저예요..^^)
나는 청와대 어린이 기자단 출범식에서 큰 실수를 하나 저지르고 말았다.

이명박 대통령님, 여사님과 함께 행진을 할 때 내 뒤에 여사님께서 계신 줄 모르고 그만 옆에 있던 친구에게 “야! 대통령님 옆에 있으면 사진 많이 찍혀~”라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여사님께서는 우리를 사랑스럽다는 눈길로 쳐다보시며 웃어주셨다. 나는 여사님의 자상한 눈길에 지옥에서 천당으로 올라온 것 같았다.


또 내가 머리가 짧아서 남자 같아 보이니까 옆에 있던 친구가 “대통령님~ 이 언니 남자 아니고 여자예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대통령님께서는 웃으시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 나중에 내가 기자 증서를 수여 받을 차례가 되자 대통령님께서는 내게 “우리 아까 봤지?”라고 말하시며 악수해주셨다. 조금은 부끄럽기도 했지만 대통령님의 재미있고 자상하신 모습을 느낄 수 있었던 나의 인생의 뜻 깊은 출범식이었다.


출범식이 끝나고 학교로 돌아오자 나를 가장 먼저 반겨 준 것은 내 친구들이었다. 내게 “왜, 너 혼자서만 치사하게 청와대 어린이 기자가 되니까 좋냐?”라며 장난도 쳐가며 나를 반겨 주었다. 나 같았으면 삐져서 말도 안했을 텐데 나를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도와주는 친구들의 아름다운 우정에 감탄했다. 나는 앞으로 우리 고장 곡성과 우리 학교 소식을 열심히 취재하여 전국에 널리 알리는 가장 모범이 되는 청와대 어린이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조화진 화이팅!

조화진 기자 (곡성중앙초등학교 / 6학년)

리스트 프린트

사진 이야기

창간축하메세지 more

안녕하세요
꿈과 희망의 미래뉴스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대통령 이명박
어린이는 사물을 편견 없이 보고, 느끼며, 표현할 줄 아는 순수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안병만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13/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