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천안시 백석동 새마을협의회(회장 이경욱)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영숙)는 겨울철을 앞두고 지난 11월 6일~7일 이틀 동안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 도움을 주신 분들은 구슬땀을 흘리시면서도 얼굴에는 흐믓함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체 기금을 통해 구입한 배추 2천 포기를 회원들과 통장 등 80여 명이 참여하여 정성과 사랑으로 배춧속을 채웠습니다.
담근 김장은 지역의 19개 경로당과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미혼모, 외국인 근로자 등에 직접 전달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요사이 경기가 어려운데도 도움의 손길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김장을 전달받은 노인들은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을 받게 되어 올겨울을 거뜬히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워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천안백석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