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11월9일 일요일에 우리 학교 옆 주공 아파트에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저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같은 학년인 남자아이가 아파트13층에서 두 살짜리 아이를
떨어 뜨려 아이는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와는 생활하는 것, 생각 하는 것, 행동 하는 것은 조금씩 달랐지만 착한 아이였는데..
정신이 조금 뒤 처진 장애아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친구들한테도 따돌림 받고, 사회에서도
버림받아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아 관심을 끌려 자기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한 것 같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아이는 국가에서 도와 준 것이 미약하여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조금만 더 국가에서, 사회에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
입니다..
우리 모두 주위에 사랑의 눈길 한 번 내밀어 보았으면 합니다..
김예진 기자 (각화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