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48호 12월 2일
 
탄소를 줄이고 탄소 포인트도 적립하세요. 413 2010-12-02 28

아파트 게시판에서 탄소포인트 제도에 대한 공고문을 읽게 되었다. 처음 듣는 탄소 포인트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엄마에게 여쭈어 보았더니 심각한 기후 변화로 우리의 소중한 삶이 위협받고 있다고 한다.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 가스를 줄일 수가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정부 간 패널(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 4차 평가 보고서(2007)에 의하면 건물, 가정과 상업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 되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간 산업부문에 치중해온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가정 및 상업 시설에 까지 확대하여 실시하고자 탄소포인트제도를 도입했다고 하셨다. 탄소포인트제는 지자체가 가정, 상업 부분의 관리를 통해 국가 기후변화 온실 가스 대응에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란다. 탄소포인트제를 통한 성공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지자체 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 하다면서 요즘 엄마도 탄소 줄이기 위해서 작은 실천을 하신다고 했다. 집안에 안 쓰는 플러그는 모두 빼놓고 집안의 온도는 잠 잘때만 잠시 보일러를 가동하고 우리 식구 모두 내복을 착용하게 한다고 하셨다. 봄이 되 되어 가는데 아직도 내복을 벗지 못하게 한 것이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우리 아파트도 탄소 포인트제도를 도입해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있게 되었으니 환경을 지키는 작은 환경운동도 하고 알뜰하게 포인트도 챙기고 얼마나 좋은 제도인지 모른다고 신나게 설명을 해 주셨다.

참여하는 사람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지자체별로 인센티브의 종류, 규모, 지급횟수 및 지급시기등 구체적인 방법을 정한다.탄소포인트는 현금, 탄소캐쉬백, 교통카드, 상품권 종량제 쓰레기봉투, 공공시설 이용 바우처, 기념품등 체가 정한 범위 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탄소포인트를 탄소캐쉬백으로 전환하는 경우 이마트, 뚜레주르, 11번가 등 5만여 OK캐쉬백 가맹점, 탄소캐쉬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엄마는 탄소 포인트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신 박사님처럼 나에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한참을 듣고 나니 나도 실천 할 수있는 일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기를 가정에서 아끼면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 된다는 것을 왜 진작 몰랐을까?

엄마는 신문에서 읽은 기사 내용인데 천안에서는 중학교,초등학교에서도 탄소줄이기 운동에 동참하여 실천하고 있다고 하시며 우리 학교도 탄소 줄이기에 적극 참여 해야 한다고 하셨다. 나도 이번 주 학급회의 시간에 탄소 줄이기 의견을 내놓을 것이다.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탄소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야 나도 학교에 가서 친구들에게 설명을 할 것이 아니겠냐고 엄마한테 이야기를 하니 엄마는 메모장을 꺼내셔서 일단 탄소를 줄이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 주신다고 했다.


샤워 할때 시간을 5분만 단축하자.( 그러면 이산화탄소를 35kg을 줄인다)

설거지를 할 경우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 물소비량은 84% 나 절감되고 에너지는 62% 절감된다고 하셨다. 우리집에는 식기 세척기가 없어서 최대한 그릇을 한꺼번에 닦도록 노력을 하고 세제를 가급적으로 적게 사용한다고 하셨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무서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방법이 너무 쉬운일이지만 실천을 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세탁기를 사용할때도 한꺼번에 하고 세탁 시간도 줄였다고 하셨다. “엄마 물과 전기가 어떤 관계가 있어요” 라고 물었더니 수돗물에도 에너지 비용이 38%나 든다고 하시며 수돗물도 아껴 써야 한다고 하신다.

그러고 보니 우리는 양치질을 할때 물을 틀어 놓고 사용했는데 앞으로 꼭 컵을 사용하여야 겠다. 컴퓨터 사용시간도 줄이고 코드는 꼭 뽑아야 한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쉬운 것부터 꼭 실천해야 한다는 우리 엄마의 말씀. 엄마가 늘 가정을 위해 애쓰시는 줄은 알았지만 이런 노력을 하시는 줄 몰랐다. 우리 가족은 하나하나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자 냉장고에 실천계획을 써서 붙여 두었다. 잊어 버리고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으니 말이다. 환경을 지키는 것이 아주 어려운 일이 아니고 힘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였다. 내일 학교에 가면 친구들에게 우리도 교실에서부터 실천 할 수 있는 것 학교에서 실천 할 수 있는 것을 조사해야겠다.

4월22일에 8시부터 30분간 우리 아파트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불끄기 운동을 했다. 물론 우리집도 동참을 했는데 엄마는 ‘TV도 꺼야 되는 건가?’ 하시며 농담도 하셨다. 아주 작은 노력이 많은 탄소를 줄이고 우리 아픈 지구를 치료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동참하고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탄소도 줄이고 포인트도 받아가세요.

오하나 독자 (중부초등학교 / 6학년)
 

이 기사를 쓰고 나서부터 나는 더욱 탄소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었다. 항상 자기전에 꽂혀 있는 플러그는 꼽고, 샤워도 빨리 하고 나오고... 탄소도 줄이고! 포인트도 적립하고! 1석2조이다. 정말 이 기사를 읽고 우리나라가, 세계가 깨끗해지길 바라며 썼는데, 많은 기자들이 실천하겠다고 답변을 해 주어서 너무 기뻣답니다. 그래서 이 기사를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오하나 [hana3211]  
 
정민진 2010-12-30 20:10:31 환경을 생각하는 멋진 기사군요... 추천합니다!!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61/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