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5일 (토)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상설무대 우리소리’ 라는 곳에서 참소리국악단이 "함께하는 국악기 시연회"를 열었다.
‘상설무대 우리소리’ 는 여러가지의 국악기 시연회 , 판소리등의 공연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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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공연은 ‘영산화상 中 상령산’, ‘소리놀이1+1’,‘일반인이 참여하는 시연 연주’ 등 많은 공연들이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비트박스를 가미해 가야금, 해금, 아쟁과 리듬을 맟춘 연주는 너무나도 신기했다. 우리전통음악과 어울러져 하나의 새로운 음악이 창조된듯한 느낌이었다. 또한 일반인이 참여하는 시연 연주‘는 초등학생들이 직접 연주한 공연이어서 더욱 기대가 컸다. 초등학생들이 너무나도 실수없이 잘해서 그 공연을 듣고있던 관중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잔잔하고 고요하면서도 흥이 절로나며 슬픈마음, 고통스런 마음을 싹 잊게하는 우리 음악! 한때는 지루한 음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세계에서 최고로 멋진 음악이라는 생각만이 우리들의 기억속에 남는다.
공연하는 곳에서 올라가보면 전시실이 있는데 그 곳에서는 정악거문고, 산조거문고, 산조해금, 정악해금, 산조가야금, 풍류가야금, 박, 나각, 대금, 앙금, 정악아쟁 등 셀수도 없는 국악기들이 줄줄이 전시되어 있다. 이 전시는 ’거문고,가야금,해금 등의 종류가 하나뿐이다‘라는 어린아이들의 상식을 일깨워주는 전시이기도 하며 우리 국악기가 얼마나 훌륭하고 대단한지 말해주고 있다. 또 초등학생들은 대나무 단소도 나누어 주니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한결 기자 (서울월촌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