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보는 여러분 눈에 비치는 세상을 그대로 써서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님이 청와대 어린이기자단 출범식에서 한 말입니다. 청와대 어린이기자단은 11월 8일 청와대 영빈관 앞에서 청와대 어린이기자단들과 부모님 등 2천여명이 모여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출범식에는 개그맨 박준형 아저씨와 박남영 개그우먼이 사회를 보았습니다. 또한 현재 청와대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 진짜 어른 기자가 나와서 “기자는 뻐기지 말고 비굴하지 말라”고 기자의 자세를 말했습니다. 이 말은 남들 앞에서 기자라고 자랑하지 말고, 지위가 높거나 어른을 만나도 굽혀지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님과 김윤옥 여사님은 출범식에 참석해서 청와대 어린이기자단을 응원해 주셨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님은 “나는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 많은 국민 여러분들이 저에게 인터넷으로 글을 써서 보내주었지만 우리 어린이가 보내준 것은 한 건도 빼지 않고 읽었다”며 “다 답장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님은 청와대 어린이기자단들에게 기자증서을 갖고 오면 아는 사람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할 수 있다고 약속하셔서 많은 어린이기자들과 부모님들이 고맙다는 뜻으로 박수를 쳤습니다.
이 날 참석한 청와대 어린이기자단은 1기 기자단으로 예전에는 청와대 어린이기자단이 없었다고 합니다. 1기 기자단들은 손목시계와 기자수첩, 청와대 어린이기자증을 받았습니다. 1기 기자단은 이번 11월 8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활동하게됩니다.
이상원 기자 (서울미동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