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황나은서울신중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서울신중초등학교 6학년 황나은입니다. 푸른누리 3기 기자로 활동하기도 하였고 글쓰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3학년 때 중국에서 1년 정도 살며 영국국제학교를 다녔습니다. 국제학교를 다닐 때 재클린 윌슨의 책을 읽고 ‘나도 작가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4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교내/외부 글쓰기 대회에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컴퓨터 쪽으로도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평소 타자가 매우 빨라 500타가 넘은 적도 많고, 자격증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린나래를 가지고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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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래는 순우리말로‘그린 듯 아름다운 날개’라는 뜻입니다. 푸른누리 기자/독자들이 그린나래를 가지고 이 세상의 미래를 힘차게 펼쳐나갔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만든 신문입니다. 그린나래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작성한 기사들이 있습니다. 우리모두 그린나래를 가지고 날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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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나은 기자 (서울신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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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소리수목원에 다녀오다!

지난달 28일, 서울신중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에 있는 ‘산들소리수목원’으로 견학을 다녀왔다. 아이들은 소풍을 갈 생각에 들 떠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우리가 토피어리, 다육식물주머니도 만들 거라고 말씀하셨다. 모두 ‘빨리 수목원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았다.


수목원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는 서로 넌센스 퀴즈를 묻고 대답하는 아이, 수다 떠는 아이, TV를 보는 아이 등등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재밌게 시간을 보내, 꽤 긴 시간도 금방 지나갔다. 수목원 입구는 온갖 식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식물들을 보기만 해도 ‘우리가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있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냥 무작위로 나있는 들꽃들도, 잘 가꾸어져 있는 꽃들도 모두모두 예뻤다.


1반부터 4반까지는 첫번째 시간에 토피어리를 만들고 5반부터 7반까지는 두번째 시간에 토피어리를 만들기로 했다. 토피어리 체험장에 도착하니 각 자리마다 토피어리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놓여 있었다. 재료만 봐서는 ‘어떻게 토피어리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함이 들었다.


전문가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해주셨다. 토피어리를 다 만든 다음에는 눈과 코를 붙일 수 있고 철사로 우리가 원하는 장식을 할 수 있다고 하셨다. 토피어리를 만드는 법은 생각보다 쉬웠다.


<토피어리 만드는 법>

1. 비닐봉지에 ‘수태’라는 이끼 같은 것을 둥글게 깐다.

2. 망에다 낚싯줄을 끼우고 그 낚싯줄을 자르지 않은 채 수태 위에 놓는다.

3. 그 위에 다육식물을 빼서 놓는다.

4. 3번의 상태에서 비닐봉지를 동그랗게 말아서 둥근 모양을 만들어 준다.

5. 둥근 모양이 고정될 때까지 꾹꾹 눌러준 다음 다 되면 비닐봉지를 걷는다.

6. 수태를 낚싯줄로 감는다(형태가 고정될때까지만)

7. 그 낚싯줄을 자른 다음 바늘에 끼워서 두 번 정도만 집어넣었다 뺀다.

8. 눈, 코, 철사를 이용하여 수태를 꾸미면 완성!


이런 방법으로 토피어리를 만드니 무척 재미있었고 내가 만들었다는 뿌듯함이 있었다. 토피어리를 다 만든 후, 잔디밭에 앉아서 맛있는 김밥과 과자를 먹었다. 식사를 한 후 자유시간에는 ‘경찰과 도둑’이라는 놀이를 하며 놀았다.


신나게 뛰어논 뒤, 다육식물주머니를 만들러 갔다. 다육식물 주머니는 다육식물을 넣을 수 있는 천주머니 같은 거다. 이 주머니 역시 만드는 건 별로 어렵지 않았다. 이 주머니는 방에 걸어놓으면 매우 예쁠 것 같았다. 선생님께서는 이 다육식물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좋은 친구라고 하셨다.

이 체험들을 다 하고 나니 지루할 것만 같았던 시간들이 훌쩍 지나갔다. 무척 좋은 견학이었던 것 같다.


<산들소리 수목원>

- 찾아가는 길 :

사진출처 : 산들소리수목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