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현유진서울잠원초등학교

기자소개

미래의 의학전문기자 현유진입니다. 의사로서의 꿈과 기자로서의 꿈을 다 이룰 수 있는 의학전문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의사인 박서양을 존경합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천한 직업인 백정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의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극복해 내어 훌륭한 의사가 되어 다른사람을 돕고 기자로서 좋은 글도 많이 쓰고 싶습니다. 또한 저는 책 읽는 것을 매우 좋아 하는데 특히 역사와 봉사 관련 책을 즐겨 읽습니다. 요즘은 한비야의 <어린이를 위한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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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유진 기자 (서울잠원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1 / 조회수 : 4513
[청와대 초청행사]짧은 만남,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

"오늘 청와대 초청 행사에 가시는 대한민국 어린이 기자단 여러분은 경복궁역 4번 출구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지하철 경복궁 역에서 내리려는 순간, 안내 방송이 나왔습니다. 그때부터 곳곳에서 보이는 낯익은 출입증을 목에 건 푸른누리 기자단을 보며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곳곳에 서 있는 행사안내원의 친절한 안내로 도착한 넓디넓은 청와대 대정원! TV뉴스에서만 보던 그 곳에 와글와글 시끌벅적 하늘빛 모자를 쓴 푸른누리 기자단들이 모였습니다.

6월 4일, 대한민국 어린이 기자단은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하였습니다. 국민 MC인 강호동 아저씨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되고 가수 다비치의 축하공연이 열린 후, 푸른누리의 발행인이신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인사말을 들었습니다. "이 곳 청와대 대정원은 외국에서 귀한 손님들이 오실 때만 개방하는 곳인데 특별히 어린이기자단을 위해 개방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 푸른누리 기자라는 것이 무척 자랑스러웠습니다.
대통령 할아버지, 할머니와 기자단이 입장하고 국민의례 후 푸른누리의 지나온 발자취를 영상으로 보았습니다. 푸른누리는 가능성이며 열정이고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으뜸기자 소감 발표에서는 2기 봉준한 기자가 나와서 푸른누리 기자활동을 하며 자신감과 집중력을 키워 공부를 잘하게 되었다는 발표를 하였고, 두 번째로 정유진 기자가 나와서 자율취재에 대하여 설명해 주었습니다. 스스로 어떤 아이템의 주제를 가지고 직접 섭외하여 전화를 하고 일정을 잡고 사진을 찍고 기사를 쓰는 것이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정유진 기자는 1기, 2기 기자활동을 하면서 총 400여 건이 넘는 기사를 썼다고 합니다. 3기 기자단 선서에서는 푸른누리를 대표하는 멀리 홍콩과 중국, 제주도에서 온 4명의 기자들이 나와 다같이 멋진 어린이 기자가 되기를 다짐하였습니다.

다음은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푸른누리 기자단 기자회견이었습니다. 6학년 손현우 기자, 6학년 임지수 기자, 6학년 강유로 기자, 4학년 오세욱 기자가 대표로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임지수 기자는 "공처가이신가요?"라는 질문을 해서 대통령님께서 "내가 공처가라는 사실이 어떻게 알려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절대 비밀인데 우리 기자가 폭로를 해버려가지고."라고 말해서 사람들의 웃음을 남발했습니다. 또 강유로 기자가 "제가 부탁이 하나 있는데 혹시 들어주실 수 있으세요? 푸른누리로 멋진 사행시 부탁드립니다."라고 묻자 대통령님께서는 돌발질문에 놀라시며 "‘푸’자도 어렵고 ‘른’자도 어렵고."하시며 웃음을 지어내게 하셨지만 바로 멋진 4행시를 만드셨습니다.

"푸!"
"푸른 소나무 같이"
"른!" "늠름한 저 바위와 같이"
"누!" "누가 뭐라고 해도"
"리!" "이 세상에서 푸른누리 기자가 최고다!"
시끌벅적했던 기자회견이 끝나고 대통령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퇴장하셨습니다. 그 후 가수 아이유양이 나와서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더 나아가 해외에서 모인 어린이 기자단은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어린이들이 국빈"이라고 말씀하신 강호동 아저씨의 말처럼 평범한 사람이라면 평생 가보지 못할 수도 있는 청와대에 가보고 대통령 내외분도 뵙고 최고의 인기 연예인들도 만난 어린이 기자단에게 이날의 추억은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날의 추억을 기억하며 어린이 기자단은 푸른누리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큰 꿈을 꾸며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작은 일부터 열심히 할 것입니다. 또 남을 사랑하는 희망의 기사들로 이 푸른누리를 가득 채워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