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황나은서울신중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서울신중초등학교 6학년 황나은입니다. 푸른누리 3기 기자로 활동하기도 하였고 글쓰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3학년 때 중국에서 1년 정도 살며 영국국제학교를 다녔습니다. 국제학교를 다닐 때 재클린 윌슨의 책을 읽고 ‘나도 작가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4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교내/외부 글쓰기 대회에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컴퓨터 쪽으로도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평소 타자가 매우 빨라 500타가 넘은 적도 많고, 자격증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린나래를 가지고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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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나래는 순우리말로‘그린 듯 아름다운 날개’라는 뜻입니다. 푸른누리 기자/독자들이 그린나래를 가지고 이 세상의 미래를 힘차게 펼쳐나갔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만든 신문입니다. 그린나래에서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작성한 기사들이 있습니다. 우리모두 그린나래를 가지고 날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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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나은 기자 (서울신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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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와 대화하며 나전장신구를 만드는 김영금 선생님

9월 8일 나전장신구를 만드시는 김영금 선생님을 만났다. 나전칠기는 광택을 낸 조개 껍질을 이용하여 장롱, 서랍장 등을 만드는 것을 뜻하는데 김영금 선생님께서는 장롱이나 서랍장이 아닌 장신구를 만드시는 일을 하셨다. 나전장신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은 후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Q. 나전장신구를 학생들이 잘 모르는 공예인 것 같습니다. 나전장신구에 대해 소개해 주시고 선생님께서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궁금합니다.(김승연 기자)

A. 나전장신구는 나전을 사용하여 장신구를 만드는 공예입니다. 그리고 제가 나전장신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처음에 비즈공예로 시작했습니다. 나전장신구와 같은 맹락인 비즈공예를 하다가 우리나라 전통공예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여 나전장신구로 바꾸었습니다.

Q. 목걸이, 귀걸이 등 나전장신구의 종류가 많은 것 같은데 선생님께서 주로 만드시는 것은 어떤 것이며 나전장신구의 종류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 주세요.(신송주 기자)

A. 나전장신구의 종류에는 귀걸이, 목걸이, 팔찌, 브로치 등이 있습니다. 모양과 디자인도 아주 다양하죠.

Q. 선생님의 작품들 중 어떤 작품이 가장 만들기 어려웠고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작품은 무엇이며 작품에 따라 만들어 지는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유희연 기자)

A. 작품의 모든 것을 하나하나 다 창작해야 해서 모든 작품이 다 어렵습니다. 귀걸이는 5~10분 정도 걸려서 하루에 100개도 만들 수 있지만 일주일 정도 걸리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Q. 나전장신구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또 작품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윤자영 기자)

A. 작품을 만들 때에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만들 때에 사용되는 조개 선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나전장신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개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개에 사용되는 조개의 선정기준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장단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황나은 기자)

A. 어떤 작품을 만들며 어떤 종류의 재료를 필요로 하는지에 따라 조개의 선정기준을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만약 작품에 오색빛깔이 나는 조개가 필요하다면 국산 전복을, 푸른빛이 나는 조개가 필요하다면 뉴질랜드산 전복을, 붉은빛이 필요하다면 홍진주를 선택하듯 그때그때의 작품에 따라 다릅니다.

Q. 선생님께서는 작품을 만들 때 어디서, 어떻게 아이디어를 찾으시는 지가 궁금합니다. (김승연 기자)

A. 저는 ‘아, 이런 반지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 , ‘이런 목걸이 정말 예쁘겠다.’와 같은 생각을 하며 일상 속에서 아이디어와 소재를 발견합니다.

Q. 나전장신구를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신 적은 언제이며 힘들었던 적은 언제인지 궁금합니다. (윤자영 기자)

A. 나전칠기를 하시는 분들은 장롱, 서랍장 등이 그분들의 작품이기 때문에 소지하고 다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나전장신구를 지금 제가 끼고 있는 반지처럼 항상 제가 가지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그게 가장 큰 보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전장신구 부분에서는 작품을 만들 때에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을 때에 힘들었습니다. 지금 저에게 나전장신구는 일상입니다. 작품을 만들며 조개와 대화도 하고 나전장신구와 함께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Q. 나전장신구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은데 푸른누리 기자단을 만난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A. 처음에는 걱정이 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 인터뷰를 하고 나니 너무 기쁘고 좋습니다.


인터뷰 후에 자개 공예 체험을 하였다. 키홀더, 반지 등을 만들 수 있었는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