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남윤성성남신기초등학교

기자소개

호기심, 욕심이 강한 만큼 열정적인 꾸준한 노력의 소유자로 방과 후 활동으로는 탐구, 관찰, 실험, 체험 등을 스스로 즐겨합니다. 다양한 꿈(과학자, 수학자, 발명가, 의사, IT전문가, 대통령...등)을 꾸면서 깊은 지식보다는 풍부한 경험을 쌓아가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매사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다양한 캠프, 봉사 등에 참여하여 스스로 멋진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사고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지요. 푸른누리 3기에 이어 4기 기자로 인사드리는 남윤성입니다. 반갑습니다. 탐구심이 가득한 우주, 더 넓게 관심 가는 세계, 꿈을 다져주는 대한민국, 그 속에서 도전하는 믿음직한 푸른누리 파이팅~!

신문소개

아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를 찾고자 "왜?"라는 의문으로 발로 뛰면서 호기심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푸른누리 3, 4기 동안 본 기자 수첩에 빼곡히 담겨진 기사들을 ‘윤성이의 깊고 넓은 호기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세상 나들이’에 사회적 관심 이슈를 구성했고,‘문학 돋보기’는 창작과 감성을 실었으며,‘꿈을 찾아서’에서는 원리 탐구를 담았기에 방문하는 순간 생각의 즐거움이 깨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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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기자 (성남신기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97 / 조회수 : 2067
벤담이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학교 도서관에서 진정한 행복을 초등학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동화로 알려준 철학책을 만났다. ‘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서정욱, 자음과모음 출판)‘란 책이다.


지은이는 책머리에서 ‘철학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우선으로 살아야 하는지,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가르쳐 주는 학문’이라고 알려준다.

이 책에는 유혜리(행복초등학교 4학년)란 여자아이가 등장한다. 부모님이 안 계신 혜리는 언니와 살면서 모험을 즐길 만큼 씩씩한 아이다. 혜리는 축구선수 베컴을 닮았다고 베컴(행복 2동을 관할하는 사회복지사)이라고 불리는 아저씨와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면서 철학 동화는 소개된다. 부록으로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도 있으니 독자의 기발한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감명 깊게 또 유익하게 읽고 생각을 정리한 부분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 벤담은 누구인가? >

벤담은 1748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식물 채집을 즐겨 했던 조용한 성품의 벤담은 열두 살에 옥스퍼드대학교에 입학, 열다섯 살에 대학을 졸업하고 스물네 살에 변호사가 되어 영국의 법을 위해서 한평생을 바친 사람이다.

벤담은 도덕과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한 것은 쾌락이며 악한 것은 고통이라고 생각하며 교육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하였다.

또한, 벤담은 자신의 시체를 영국 의학이 발달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의사들에게 해부할 수 있게 해 주었다. 해부를 마친 의사들은 기증받은 벤담의 시체를 고맙게 생각해서 미라로 만들었고 현재까지 런던대학교 해부학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 벤담의 고향인 영국에서 시작되어 100년간 지속된 산업혁명 >

18세기 말부터 약 100년간 활발했던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무역 때문에 처음 일어났다. 당시 영국을 제외한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는 무역에 많은 세금을 부과했고, 무역으로 많은 돈을 번 영국사람들은 사회간접자본(도로와 다리를 건설, 항만과 운하를 만듬)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영국 사람들이 발명한 새로운 기계와 기술의 발달 역시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난 또 다른 이유이다. 그 이후에는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간 발명으로 섬유산업이 발달하고 석탄과 철광 등 지하자원 등으로 공장을 짓고, 우표와 전보를 발명함으로써 산업혁명은 절정에 달했다고 하였다.

< 벤담이 들려주는 진정한 행복 >

벤담의 이론에 기초가 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은 도덕을 기초로 삼았다.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하고 안 하고의 결정은 개인의 쾌락과 고통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 즉 우리의 쾌락이나 고통으로 결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사람이 살면서 서로 고통과 쾌락을 나누면서 개인이 아닌 공공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서로 양보하는 것이 바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고 하였다.

공공의 행복, 다시 말해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바로 벤담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진정한 행복,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였다.

벤담은 많은 학생들에게 의무적으로 도덕과 윤리학을 가르쳐야 된다고 주장하셨는데 지금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 학생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궁금하시지 않으실까?

이 책은 읽고 난 다음 손에서 바로 내려놓지 못한 채 깊은 생각을 하게 된 철학 동화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