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진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유진 기자, 겨울을 만나다
겨울이 되면 늘 고민하는 것... 바로 겨울방학 때 뒹굴뒹굴 구르다가 뒤룩뒤룩 찌는 ‘악마의 살’ 들!! 겨울이라 추워서 살빼기 엄두도 안난다는 불편한 진실.......
2011년 12월 7일 월요일
12월 달 돌파! 드디어 크리스마스와 일 년의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에는 예쁜 다이어리에 스케줄을 짜서 착착 움직이기로 결심을 했다. 나는 겨울 중 특히 12월 달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바로 내 생일이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좀 특이한 생일로 하루만 늦게 태어났어도 지금 푸른누리 3기 기자는 될 수 없었을 것이다.
내 생일은 2001년 12월 31일!!
아무리 늦게 태어났어도 나랑 같은 날 태어난 사람 빼곤 나보다 늦게 태어났다고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생일 선물과 해 마지막 날 선물 겸 다이어리 하나를 받고 싶다고 했더니 얼마 전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무한도전 달력 다이어리를 친구에게 부탁해서 주문을 하셨다. 그리고 다이어리 코디용 스티커도 함께... 흐흐흐..... 12월 달이 돌파되었으니 새로운 결심도 하고 덕분에 물건 욕심도 많아지고! 아~ 겨울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방학 계획표도 짜야겠다.
2011년 12월 8일 화요일
이히히! 다이어리를 향한 내 마음은 변치 않으리....
벌써 12월의 일주일이 지나가 버렸다. 왜 이리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지, 하루빨리 시간이 지나 크리스마스가 되고 크리스마스 날은 그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 때 진짜 산타할아버지께서 있다고 믿고 머리맡에 양말을 달아놓고 잠이 들면 크리스마스 날 양말 안에 맛있는 군것질거리와 멋진 선물들이 들어있었으면……. 하는 환상세계로 빠져들곤 하지만 내 나이 11살 때면 이미 산타의 진실을 알게 되고 쇼크에 빠지는……. 크큭! 3살짜리 아이한테 산타의 진실을 알려주면 어떻게 반응할까? 최선을 다해 부인할까 아니면 그럴 줄 알았다며 산타는 다 부모님이라고 진실을 인정하게 될까? 그런 상상을 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