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 아빠께서 나한테 칭찬해 주실 때 기분이 좋다. 왜냐하면 칭찬은 내가 잘한 점을 얘기 해주시는 거라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엄마 아빠께서 내가 좋아하는 물건을 사주실 때도 기분이 좋다. 그럴 때면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날아갈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기분이 좋을 때인 것 같다. 그 중 특히 나를 행복하게 하는 칭찬은 글씨를 잘 쓴다고 칭찬 받는 것이다. 또 내가 제일 행복했던 때는 온가족이 함께 바닷가에서 즐겁게 놀다 왔을 때다. 해야 할 숙제도 없이 마음껏 놀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나는 부모님께 칭찬을 받고, 내가 갖고 싶은 것을 선물 받고, 온가족이 함께 마음껏 놀 때 행복을 느낀다.
요즘은 푸른누리 기자 활동을 할 때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분의 행복을 느낀다. 지금까지의 행복은 부모님께서 나에게 뭔가를 해 주실때의 행복이었다. 하지만 요즘 내가 푸른누리 기자로서 느끼는 행복은 학교에서나 어떤 대회에서 상을 받았을 때나 부모님께 칭찬 받았을 때 느끼는 행복과는 다르다. 기자로서의 행복은 나 스스로 뭔가를 준비하고 완성했을 때,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기사가 완성 되었을 때 느끼는 만족감이다. 태초에 하나님은 말씀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런 기쁨도 행복일 것 같다. 물론 하나님은 말씀 한 마디로 해결하셨지만 나는 자료를 찾고 고치는 노력을 여러 번 반복했다.
그런데 항상 이렇게 하면 나는 매일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을까? 매일 할 수 있고 항상 잘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은 가끔 위와 같은 경우에서 행복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항상 행복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행복을 위해서 노력하며 살아간다. 지금 어린이로서의 나의 행복은 어른이 되었을 때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만들어 가면 완성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