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양정엽호수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호수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양 정엽 입니다.

저는 역사,유물,과학을 특히 좋아하고 고서적을 가지는 것이 제 소망중 하나 입니다.

평상시에는 그림그리기와 책읽기를 좋아하고 남자 이지만 감성이 풍부하고 예의가 바르다는 소리를 듣는편 입니다. 물론 남자답게 운동하는것도 좋아 합니다.

요즘은 어릴때 좋아하던 레고에 다시 관심이 생겨 큰 레고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또 우주과학과 환경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천문대 견학과 우주항공연구원이신‘채연석박사님을 인터뷰 하기도 했습니다. 우주와 별도 좋아해 앞으로 기사를 써 보려고 합니다. ‘청소년녹색홍보대사’로도 활동해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것도 알게되어 기사로 푸른누리에 알렸습니다. ‘샘 게로비치’호주대사님 인터뷰도 기억에 남고 호주에 대해 잘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푸른누리2기에 으뜸기자가 되었고 지금 3기에도 으뜸기자가 되고싶습니다. 푸른누리4기의 목표도 2012년을 알차게 보내어 꼭 으뜸기자가 되는것 입니다.

4기에도 성실하고 열심히 활동하는 푸른누리 기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문소개

본 기자가 평소 관심이 많았던 우주와 환경을 중점으로 편집했습니다. 첫번째는 직접만나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던 채연석 박사님과 샘게로비치 대사님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두번째에는 기자가 직접 탐방 취재한 것을 중심으로 편집했습니다. 세번째에는 환경 부분으로 방사능, 지구온난화등을 소재로 쓴 기사를 올렸습니다. 또한 마지막에는 동화, 만화, 동시등으로 나누었습니다. 본 기자의 신문을 통해 푸른누리 여러분과 함께 꿈을 이루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우리모두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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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엽 기자 (호수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3 / 조회수 : 530
어머니의 그림 일기

산타할아버지, 이빨요정 등은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즐거움을 줍니다. 기자는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 신비로운 산타할아버지, 이빨요정을 믿고 있었습니다. 이가 빠지면 베개 밑에 넣어두고 잠을 자면 베개 밑에 있던 이는 없어지고 돈이 놓여 있었고 12월 달이 되면 1년 동안 착한 일 많이 안 한것을 후회하며 가지고 싶은 선물을 보내달라고 산타할아버지께 편지를 썼습니다. 그러면 항상 원하는 선물을 보내주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친구들이 산타할아버지나, 이빨요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비한 존재들에게 의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3학년 크리스마스 때 떨리는 마음으로 부모님에게 그 존재를 물어보았습니다. 부모님은 머뭇거리다 말해주었습니다. 저는 대답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의심을 하기는 했지만 그렇게 믿었고 기대하던 존재들이 없고 부모님이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산타할아버지, 이빨요정이어서 싫은 것은 아니지만 그 신비한 존재가 세상에 없다는 것이 조금은 슬프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 그때 "영원히 진실을 몰랐으면 더 좋았을걸."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망하는 제게 부모님은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파일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파일은 기자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어머니가 쓴 그림일기였습니다. 그리고 기자의 어렸을 때의 추억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그 일기는 마치 기자가 써야 할 것을 어머니가 대신 써준 것 같았습니다.

그곳에는 제가 어렸을 때 가지고 싶었던 것을 기록해 둔 것, 선물 받은 미아방지용 목걸이, 사진을 넣은 3살 생일기념우표, 탯줄, 아기수첩, 3살 때의 손도장과 발도장 등이었습니다. 여러 가지를 기록을 통해서 기억도 없는 저의 역사를 보는 것 같아 재미있었습니다. 기자는 어머니의 일기에서 본 장난감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일기의 내용을 보고나니 그 장난감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일기에는 이 다음에 자라면 신데렐라와 결혼하고 싶다는 글이 있어 어머니가 놀렸습니다. 제 기억에는 없지만 부끄럽기도 하였습니다.

3살 때의 손도장 옆에 손을 대니 지금의 내가 얼마나 자랐는지 한눈에 차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의 내 손, 발이 이렇게 작았다니 놀라웠습니다. 그중 무엇보다 놀라웠던 것은 이제까지 뺀 이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관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이를 뺀 날짜를 써놓고 어떻게 빠졌는지, 어느 이가 빠졌는지 그림까지 그려져 있고 세세하게 기록 되어있었습니다.

기자가 기억조차 못하는 어린 시절의 일기와 기록들을 보니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정성들여 파일을 만들어 주신 어머니에게 감사하단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머니는 기자의 커가는 모습을 기록하여 이 파일에 채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먼 훗날 또 이 파일을 보게 될 때가 기대됩니다. 부모님의 큰사랑을 느낄 수 있는 파일이 신비스런 존재들 보다 더 값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