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남윤성성남신기초등학교

기자소개

호기심, 욕심이 강한 만큼 열정적인 꾸준한 노력의 소유자로 방과 후 활동으로는 탐구, 관찰, 실험, 체험 등을 스스로 즐겨합니다. 다양한 꿈(과학자, 수학자, 발명가, 의사, IT전문가, 대통령...등)을 꾸면서 깊은 지식보다는 풍부한 경험을 쌓아가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매사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다양한 캠프, 봉사 등에 참여하여 스스로 멋진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사고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지요. 푸른누리 3기에 이어 4기 기자로 인사드리는 남윤성입니다. 반갑습니다. 탐구심이 가득한 우주, 더 넓게 관심 가는 세계, 꿈을 다져주는 대한민국, 그 속에서 도전하는 믿음직한 푸른누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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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를 찾고자 "왜?"라는 의문으로 발로 뛰면서 호기심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푸른누리 3, 4기 동안 본 기자 수첩에 빼곡히 담겨진 기사들을 ‘윤성이의 깊고 넓은 호기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세상 나들이’에 사회적 관심 이슈를 구성했고,‘문학 돋보기’는 창작과 감성을 실었으며,‘꿈을 찾아서’에서는 원리 탐구를 담았기에 방문하는 순간 생각의 즐거움이 깨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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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기자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51 / 조회수 : 3312
천연세제 사포닌!

착한 거품, 좋은 거품에 대해 알아보고 천연세제 ‘솝베리 워시폼’을 만들어 보았다.


‘사포닌(saponin)’은 비누를 뜻하는 희랍어의 sapona에서 유래했다. 식물 성분인 사포닌은 물에 녹여서 저으면 미세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생긴다. 처음에는 거품이라고 영양가 없는 물질로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차차 달라졌다. 콩, 팥, 마, 녹두, 인삼 등에 많이 들어있는 사포닌은 항암, 항산화, 콜레스테롤 저하효과 등이 입증되면서 관심을 듬뿍 받고 있다.


이렇게 좋은 사포닌을 우리 조상들도 아시고 조두세안을 했다. 팥, 녹두, 쌀겨 등을 맷돌에 곱게 갈아 세안을 하는 것을 조두세안이라고 한다. 조선초기의 왕비들도 즐긴 세안법이라고 한다. 하지만 서민들은 조두를 만들 형편이 안 돼 창포 우려낸 물과 콩깍지 삶은 물로 세수를 하였다고 한다. 조두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인들에게 얼마나 큰 인기를 얻었으면 경복궁에 흐르는 금천이 항상 뿌연 색을 띨 정도라고 한다. 그만큼 궁궐의 여인들이 조두세안을 자주 했다는 것을 보여준 예이다.


얼마 전 TV에서 가습기 세척제로 인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을 알고 있다. 바로 사람 목숨을 앗아갈 정도의 독성을 지닌 ‘계면 활성제’가 원인이라고 한다. 이미 계면 활성제는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비누, 샴푸, 바디워시, 클렌징, 식기 세척기, 세탁세제는 물론이고 화장품, 커피크림, 아니스 크림의 유화제로도 쓰이고 있다. 우리가 샤워할 때, 샴푸를 사용할 때 보글보글 나는 거품은 대부분 계면활성제가 첨가되어 있어서 거품이 잘 나고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면 버블버블 거품을 천연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천연 계면 활성제인 ‘솝베리(솝넛)‘로 천연 세제 거품을 만들면 된다. 솝베리는 히말라야 등의 산기슭에서 자생하는 열매로 콩보다도 높은 함량의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다. 세정효과 외에도 항균, 산균, 유연제 효과까지 있어서 아시아와 고대 인디언에 의해 천연 세안제로 쓰이는 열매이고 고대 인도의 루베다의학에서 치료제로 사용되고, 보석 세정제로도 사용 되고 있다. 이 나무를 심으면 아픈 사람이 사라진다고 해서 ‘무환자 나무’라고 불릴 정도다.


<솝베리 워시 만드는 방법>

1) 솝베리 3~4알을 거품 용기에 담는다.

2) 따뜻한 물을 부어 우려낸다.

3) 우려낸 솝베리를 냉장고에서 보관하면, 한번 우린 물은 일주일 안에 소진해야 한다.

4) 말린 솝베리알을 다시 우려내면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솝베리 알은 5~6회 정도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