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남윤성성남신기초등학교

기자소개

호기심, 욕심이 강한 만큼 열정적인 꾸준한 노력의 소유자로 방과 후 활동으로는 탐구, 관찰, 실험, 체험 등을 스스로 즐겨합니다. 다양한 꿈(과학자, 수학자, 발명가, 의사, IT전문가, 대통령...등)을 꾸면서 깊은 지식보다는 풍부한 경험을 쌓아가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매사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다양한 캠프, 봉사 등에 참여하여 스스로 멋진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사고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지요. 푸른누리 3기에 이어 4기 기자로 인사드리는 남윤성입니다. 반갑습니다. 탐구심이 가득한 우주, 더 넓게 관심 가는 세계, 꿈을 다져주는 대한민국, 그 속에서 도전하는 믿음직한 푸른누리 파이팅~!

신문소개

아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를 찾고자 "왜?"라는 의문으로 발로 뛰면서 호기심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푸른누리 3, 4기 동안 본 기자 수첩에 빼곡히 담겨진 기사들을 ‘윤성이의 깊고 넓은 호기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세상 나들이’에 사회적 관심 이슈를 구성했고,‘문학 돋보기’는 창작과 감성을 실었으며,‘꿈을 찾아서’에서는 원리 탐구를 담았기에 방문하는 순간 생각의 즐거움이 깨어납니다.

리스트

남윤성 기자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34 / 조회수 : 1766
관계를 관찰하라 - 자신만만 과학책(물리편)

‘자신만만 과학책’에서는 과학을 배우려면 수학을 많이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수학은 과학을 하는데 아주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과학과 수학은 서로 깊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에 나온 두 가지 예를 통해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코끼리와 생쥐 중에서 누가 더 많이 먹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코끼리 한 마리와 코끼리의 무게와 같은 여러 마리의 생쥐가 먹기 시합을 한다면 어느 쪽이 더 많이 먹을 수 있을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단순히 무게와 표면적의 비율만 생각해서 계산을 하도록 합니다.


코끼리의 몸무게를 생쥐와 비교해 보려면, 우선 단위를 작은 단위로 바꾸어야 합니다. 보통 코끼리의 몸무게를 4톤 정도라 하면, 1톤은 1,000그램이 되고, 1킬로그램은 1,000그램이므로 4톤 정도의 코끼리는 몸무게가 4백만 그램이 됩니다. 이제는 생쥐의 몸무게를 알아봅시다. 생쥐는 보통 한마리가 40그램 쯤 된다고 하니, 생쥐 10만 마리의 무게는 코끼리 한 마리의 무게와 비슷합니다.


이번에는 하루에 먹는 식사량을 비교해보면, 생쥐와 같은 작은 동물들이 하루에 섭취해야 되는 식사량은 자신의 몸무게의 4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생쥐의 몸무게는 40그램쯤 된다고 했을 때, 하루에 먹는 식사량은 160그램쯤 될 것입니다. 따라서 생쥐 10만 마리는 하루에 16톤의 음식을 먹어야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코끼리의 몸무게가 4톤쯤 된다고 했을 때, 코끼리는 하루에 과일이나 풀을 60킬로그램쯤 먹는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무게로 비교했을 때, 코끼리의 몸무게에 해당하는 여러 마리의 생쥐는 코끼리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습니다. 또 표면적으로 보았을 때도 몸의 크기에 비해 표면적이 더 넓은 동물일수록 음식을 많이 먹는다는 것을 알았기에 생쥐가 코끼리보다 더 많이 먹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두 번째로 공기 속과 물 속 중, 어느 곳에서 소리가 더 빠르게 전달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소리가 전달되는 속도는 물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소리는 공기 속에서 1초에 300미터를 달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방으로 퍼져 나간 공기의 진동은 우리 귀까지 전달되고, 공기의 진동이 고막을 흔들면 그 신호가 신경을 통해 우리 뇌로 전달되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 뇌는 소리를 판단하게 되는데, 사람은 보통 주파수가 20~20,000 사이인 소리만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소리의 세기도 거리에 따라 아주 빠른 속도로 약해집니다. 거리가 2배이면 소리의 세기는 4(=2x2)분의 1로, 거리가 3배이면 소리의 세기는 9(=3X3)분의 1로 약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소리의 세기는 거리의 제곱 배만큼 약해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제곱이라는 말은 숫자를 2회 곱한 값을 일컫는 말입니다.


물질의 밀도를 보면 밀도는 소리의 속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물 분자들은 공기 분자들보다 훨씬 가깝고 빽빽하게 차 있습니다. 그러므로 소리는 물속에서 1초에 1,500m쯤의 거리를 달리기에, 공기보다 3배쯤 빠르게 소리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결국 공기 속보다 물속에서 소리가 더 빠르게 전달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몸무게, 단위, 식사량, 속도, 세기, 밀도 이렇게 6가지 모두의 비교를 통해서 증명을 하기에 수학은 과학을 공부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다.


이 밖에도 ‘자신만만 과학책’은 나무토막은 왜 물에 뜨는지, 달은 어떻게 빛을 내고 있는지, 열을 가하면 왜 부피가 커지는지 등 재미있는 10가지 의문 사항들을 상세한 원리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은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렇기에 하나를 알더라도 확실하게 알아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부지런히 노력해서 하나를 확실히 안 뒤 열을 알아가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또 열을 정확하게 알면 백을 깨우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지식을 쌓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쉽게 이해되면서 논리적으로 재미있는 이 책은, 과학의 여러 분야 중 물리 영역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을 ‘왜’라는 질문으로 던지고, 그 답을 단답형이 아닌 폭넓게 사고하여 깨우칠 수 있게끔 이끌어준답니다. 중요한 것은 답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답이 왜 맞는지를 조리 있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자신만만 과학책은 지구과학, 생물, 물리, 화학 전 4권이 시리즈로 출판 되었기에 과학과 논술까지 모두 욕심이 난다면 필독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