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라서울지향초등학교
최근 서울지향초교 (교장 김상돈 선생님) 학생들은 학교가 점점 멋있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을 느꼈다. 서울지향초등학교에서는 6월 마지막 2주간 다양한 새 단장을 하였다. 다른 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롭고 독특한 미니 도서관과 명화 전시관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미니 도서관은 도서관 쪽 건물과 2학년 반 쪽 건물 두 곳에 만들어졌다. 미니 도서관은 말 그대로 작은 도서관이라는 뜻인데, 학생들은 여기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미니 도서관은 사서 선생님이 안 계시고 책장에 책만 꽂혀 있다. 따라서 대출도 불가하다. 학교에서는 물론 도서 분실을 걱정하기도 하였으나, 학생들의 양심을 믿는다는 방향으로 미니 도서관을 진행하였다. 아직까지는 잘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이 미니 도서관을 더 찾는 이유는 딱딱하고 지루한 의자 대신 푹신푹신하고 아늑한 소파가 있기 때문이다. 틈틈이 시간이 날 때면 학생들은 여기서 책을 읽고 가곤 한다. 만화책, 소설책, 동화책 등 다양한 종류의 책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독서시간이 향상되는 것도 기대해본다.
다음으로 명화 전시관은 본관 건물의 좌측, 즉 도서관 쪽 건물 1층에 자리 잡았다. 아직은 명화 전시관이라고 부르기는 조금 작지만, 곧 다양한 명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명화 전시관에는 실제 명화의 복제 본을 전시해 놓았는데, 화려하고 밝은 조명을 받으며 멋진 액자에 끼워져 있어 실제 미술 전시관에 온 듯 한 기분이 든다. 학생들은 등굣길, 하굣길에 한 번씩 명화를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기도 한다.
이처럼 새 단장을 통하여 학교 분위기는 물론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부심도 커졌다. 6학년 김지수 학생은 "학교가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미니 도서관에 자주 들러서 책을 봐야겠다."고 하였다. 서울지향초등학교의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