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남윤성성남신기초등학교

기자소개

호기심, 욕심이 강한 만큼 열정적인 꾸준한 노력의 소유자로 방과 후 활동으로는 탐구, 관찰, 실험, 체험 등을 스스로 즐겨합니다. 다양한 꿈(과학자, 수학자, 발명가, 의사, IT전문가, 대통령...등)을 꾸면서 깊은 지식보다는 풍부한 경험을 쌓아가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매사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다양한 캠프, 봉사 등에 참여하여 스스로 멋진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사고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지요. 푸른누리 3기에 이어 4기 기자로 인사드리는 남윤성입니다. 반갑습니다. 탐구심이 가득한 우주, 더 넓게 관심 가는 세계, 꿈을 다져주는 대한민국, 그 속에서 도전하는 믿음직한 푸른누리 파이팅~!

신문소개

아는 것과 믿는 것의 차이를 찾고자 "왜?"라는 의문으로 발로 뛰면서 호기심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푸른누리 3, 4기 동안 본 기자 수첩에 빼곡히 담겨진 기사들을 ‘윤성이의 깊고 넓은 호기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세상 나들이’에 사회적 관심 이슈를 구성했고,‘문학 돋보기’는 창작과 감성을 실었으며,‘꿈을 찾아서’에서는 원리 탐구를 담았기에 방문하는 순간 생각의 즐거움이 깨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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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기자 (성남신기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1 / 조회수 : 520
한국잡월드 ‘꿈토로’-한의사 편

‘한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7월 7일 토요일, 한의사에 관한 강연을 듣기위해 한국잡월드를 찾았습니다. 현장전문직업인 특별강연 그 세 번째로 성남시한의원협회 한봉재 원장님의 강연인 ‘꿈꾸는 토요 직업 로드맵-한의사편’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한봉재 원장님께서는 ‘나는 언제부터 한의사가 되고 싶었는가?’라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자료들을 살펴보다가, 중학교 일기장에서 다음과 같은 문구를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나는 오늘부터 내 인생의 목표를 정했다 - 한의사다.’라는 문구였습니다. 이처럼 꿈을 향한 목표를 정해놓고 가는 것은 그냥 무작정 가는 것과는 그 결과가 많이 다르다고 원장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한의학과가 있는 대학이 전국에 11개가 있고, 십만 팔천 명 정도의 한의사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1년에 칠백 오십 명의 새로운 한의사가 배출되기도 합니다. 경희대 한의원의 경우 130명 정원 중 30명 정도는 이미 다른 대학에서 타 학과를 전공하였거나 사회 생활을 몇 년 이상 하다가 다시 수능을 보고 입학 한 학생들로, 또래 학생들보다 나이가 있는 학생들이라고 했습니다,

한봉재 원장님이 한의학에 관심을 가진 계기는 어릴 때 복숭아 두드리기로 고생을 하시다가 침을 맞은 경우가 있었는데, 그 때 효과를 보게 되면서 한의원을 드나들며 꾸준히 한의학을 체험하셨다고 합니다. 또 친구와 함께 한자 공부를 꽤 열심히 하셔서 재수 끝에 경희대 한의학과에 입학하셨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한의학에 관심이 있으면 한의원에 자주 가서 체험을 하고, 이곳 잡월드 한의사 체험관에서 공부하며 직접 부딪혀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발목을 삐었을 때 침 치료를 하면 부기를 내려주고, 체했을 경우 엄지손가락 바깥 쪽 모서리를 피가 쭉쭉 나올 때까지 짠 다음 침을 맞고 한약을 복용하는 등의 체험을 꼭 해보기를 권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책 한 권도 권해주셨습니다. 원장님은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을 읽어보면서 10년 후 나의 꿈과 직업에 대해 절실히 갈망하면 그것이 현실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직업을 흥미나 관심으로만 정하는 것은 안 됩니다. 행복한 직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나와 내 가족의 인생이 보장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하시면서, 경제적인 요건도 깊이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끝으로 현장강의 후 몇몇 분들로부터 질문도 직접 받으셨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Q. 한의학과를 선택하려면 어떤 과목을 잘해야 합니까? 그리고 한자는 어느 정도 해야 합니까?
A. 한의학에서 가장 많이 보는 교재의 대부분이 한자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동의보감은 중요한 교재이므로 그 속에 담긴 뜻을 알아야 하기에 열심히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모든 과목을 잘해야 하겠지요.

Q. 중의사와 한의사가 있는데, 중의사는 지금 한국에서 어떠한 위치에 있고 대우는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A. 한국에서 한의사가 되려면 입학하기가 어렵지만 중국에서는 중의사가 되려면 한국보다는 입학하기가 쉽답니다. 하지만 중의사는 다시 한국에 와서 한의사가 되기는 힘이 듭니다. 왜냐하면 배우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전통적인 이론대로 공부하지만 중국은 그들만의 진료를 보고 중의사가 되기에 그렇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잡월드를 나오면서 재능기부를 해주신 원장님의 강의 중, 여름이면 냉장고에 넣어둔 매실에는 ‘황연’이라는 성분이 있어 폐나 장의 열을 내리는 특효약이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그 말씀을 떠올리며 미리 가지고 간 매실차를 마셔보니 좀 더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