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엄세현서울돈암초등학교

기자소개

꿈과 호기심이 많고 무엇이든 도전해 보려하는 12살 소녀 엄세현입니다. 그림그리기(특히 만화)와 만들기,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이고 나중에 크면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해 보고 싶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 카메라를 선물로 받았는데 앞으로는 기자로서 더 좋은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합니다. 1학년 때부터 줄곧 학급회장을 맡아서 했고, 친구들 말에 맞장구를 잘 쳐주고 친구들의 고민을 귀 기울여 잘 들어주는 편입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대신 엄마, 동생들과 함께 이곳저곳 견학해서 체험할 기회가 많습니다. 2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방과 후 특기적성 수업으로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해서, 현재 학교 관현악단에서 세컨드 바이올린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래희망은 기자이자 아나운서,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과 체험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소 독서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책을 많이 읽습니다. ‘푸른누리 어린이 기자단’에서 다양한 활동을 열심히 하며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신문소개

푸른누리 기자로 활동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세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는 법을 배우고, 취재를 하면서 만난 사람들로 부터 따뜻한 마음을 느낍니다. 이런 것들이 제 글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으로 다가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제가 쓴 글이 독자들의 입가의 미소로 전달 된다면 이 세상은 더 푸른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저는 푸른누리 기자로서 펜과 수첩, 그리고 카메라를 들고 오늘도 열심히 뜁니다. 더욱 푸른세상을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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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세현 기자 (서울돈암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 / 조회수 : 229
스스로 우리를 지켜요! 우리 학교는 YP(청소년 스스로 지킴이)시범학교!

기자가 다니고 있는 ‘서울돈암초등학교’의 교훈이다. 이러한 바른 돈암 어린이가 되기 위해 우리 학교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YP 연구학교’로 지정되었다. ‘YP(Youth Program)’는 ‘청소년스스로지킴이’ 프로그램이다. 이는 사회가 법적으로 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을 뜻한다. 청소년들이 건전한 성장과 발달에 장애가 되는 환경을 정화시키기 위해 직접 과제활동을 실천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인 것이다.

‘YP프로그램’은 네 가지로 나뉘는데, 먼저 청소년참여활동(Youth Participating)은 지역사회에서 체계적으로 체험하는 활동을 말한다. 청소년과제활동(Youth Projecting)은 청소년이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청소년에게 유해한 것들을 정화시키는 활동을 말하며, 청소년순찰활동(Youth Patroling)은 청소년이 직접 자신들의 환경을 정화하고 보호하기 위해 순찰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권리운동(Youth Powering)은 청소년이 자신들에게 유익한 환경, 시설, 장소,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활동이다.

학교에서는 지난 학기 동안 YP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열었다. 우선 ‘친구사랑주간’에는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를 우리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표어를 짓고 포스터를 그렸다. 그리고 표어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이틀간 캠페인도 하였다. 이것과 관련해서 푸른누리 80호에 ‘한 번의 발차기가 마음속엔 영원히’라는 제목의 기사를 쓴 적이 있다.

교실에서는 친구들과 칭찬릴레이를 하면서 기분 좋은 시간도 보내고, 특별히 제작된 ‘돈암어린이플래너(planner)’를 쓰면서 하루를 돌아보고 주간, 주말, 월별계획을 세우면서 계획적이고 성실한 어린이가 되도록 한다.

특히 컴퓨터나 TV, 휴대폰과 같은 미디어 사용을 하지 않는 ‘미디어 프리데이’를 실천하고 실천기록장을 쓰는 활동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기자는 미디어의 감옥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친구들과 건전하게 뛰놀자는 내용의 시를 썼다. ‘집에 꽁꽁 틀어박혀 컴퓨터게임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와 친구들과 어울려 놀자.’라는 내용의 시는 학교 복도 벽에 걸려있다. 시화를 그리면서 다시 한 번 ‘과다한 미디어 사용을 자제하자.’라고 다짐할 수 있었는데, 이것 역시 청소년과제활동의 하나이다.

청소년참여활동으로는 가족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활동하는 것을 장려한다. 기자는 주말에 TV와 컴퓨터를 멀리하고 가족과 산책을 하거나 박물관, 공연, 전시장 등을 찾아 유익한 시간을 보낸다. 여름방학에는 가족과 함께 가족신문을 만드는 등 많은 YP활동을 실천하였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평소보다 늘어난 것도 YP활동 덕분이다.

5학년 2반 박영신 선생님은 “1학기 동안 학생들이 ‘YP프로그램’을 실천한 후 우리 반 분리수거가 잘되고 있고 친구관계도 더 좋아진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습관이 몸에 스며들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안전이나 가족관계에도 더 관심을 많이 갖고 좋아진 듯 보인다.”라고 말씀하셨다.

여윤재(5학년)양은 ‘미디어 프리데이’, YP관련 시화 그리기, 가족신문 만들기 등을 실천했다며 “가족들과 제주도에 가고 뮤지컬을 보면서 즐겁게 보냈다. 예전에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했는데 YP활동을 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희(5학년)양은 “‘미디어 프리데이’를 실천할 때 가족들과 임실치즈마을에 갔다. 거기서 치즈와 비누 만들기를 했는데 덕분에 가족과 화목해졌고 더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평소에도 가족과 함께 놀이하거나 얘기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시간 관리도 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돈암초에서는 9월에 ‘온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YP‘라는 주제로 UCC공모전도 열린다. TV나 인터넷, 온라인 게임을 하는 시간을 줄이고 가족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경험을 돈암교육가족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소개할 수 있는 작품을 공모한다. 이 밖에도 우수 가족신문, 실천기록장도 시상하는 등 YP활동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할 계획이다.

‘YP프로그램’을 통해 텔레비전과 컴퓨터와는 멀어지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또 계획적인 생활과 자기관리도 잘 할 수 있다. 유해활동과도 멀어지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진다. 돈암초등학교는 2011년에는 ‘주 5일수업제’ 시범학교로 지정되었는데, 지금은 전국의 초등학교가 모두 ‘주 5일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 돈암초등학교에서 연구하고 있는 YP프로그램도 점차 널리 퍼져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여러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출처:서울돈암초등학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