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김윤지구지초등학교

기자소개

안녕하세요, 구지초등학교 4학년 김윤지입니다.

제 취미는 독서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도서관에 자주 다녀 책에 대한 관심이 많고 글을 써내려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누군가가 저의 글을 읽는 것이 기쁘고 저 또한 책을 읽고 많은 지식들을 얻고 가는 것이 기쁩니다.

그 중에서 꿈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저는 꿈에 대한 저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심리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 꿈은 예전부터 자주 바뀌어오고 있었습니다. 어느 때는 작가, 요리사 등 제가 원하는 직업은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도서관에서 접한 책 덕분에 저는 심리학자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자는 사람들의 심리를 탐구하는 일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사람들의 심리는 흥미롭습니다. 그 중 사람마다 같은 심리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얼굴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데 어떻게 심리가 같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저는 심리학에 대한 다른 책과 정보를 찾아보곤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제 꿈에 대해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느낌이 듭니다. 저 또한 성숙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제 꿈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준 책에게 고마워합니다. 책은 영원한 제 친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또다른 친구를 사귀고 싶습니다.

바로 푸른누리와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푸른누리와 친해져 기사도 쓰고 푸른누리 기자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자가 된다면 으뜸기자를 노려보고 기사도 열심히 잘 쓰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문소개

선서! 파랑새 신문은, 1. 정확한 정보로만 기사를 쓰고! 2. 항상 알찬 정보를 모으고! 3. 열심히 좋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파랑새 신문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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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 (구지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72 / 조회수 : 1885
창의세상, 과학에게 길을 묻다

8월 14일 화요일, 일산 킨텍스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그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라는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었다. 이 축제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하고 대한민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한 것으로, 1997년부터 시작되어 과학을 더욱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8월 14일에 유독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린 이유는 바로 그날이 개막식이었기 때문이다.

직접 방문해보니 곳곳에 부스들은 무척 많았다. 무려 부스가 350개 정도 있었다고 한다. 부스들은 3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과학창의플랫폼, 휴먼팩토리, 스마트밸리가 있었다. 각각의 주제에 따라 내용도 3가지 파트로 나누어 졌다. 예를 들어 스마트밸리에서는 과학기술이 주제이니까 나노에 대해서 배우는 부스가 있었다.

직접 정부 기관이나 기업들이 와서 수업하는 경우도 꽤 있었다. YTN 방송국에서는 YTN 사이언스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학생들이 직접 그 프로그램의 아나운서가 되어 보는 체험도 마련했다. 학생들이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었다.

기자가 참여했던 한 프로그램을 소개하자면 ‘자석과 철가루를 이용한 명화 그리기’라는 프로그램으로, 한 명화를 자석 판에 그리고 명화를 그린 선을 판다. 그리고는 종이컵 밑에 구멍을 조그마하게 뚫고 철가루를 붓는다. 자석판 위에 종이를 놓고 종이에 철가루가 들어있는 종이컵을 똑바로 들어 톡톡 터는 것이다. 그러면 구멍 사이로 철가루가 나오고 그 철가루가 자석판과 붙어서 종이에 그려진다. 이렇게 철가루가 소재가 된 명화가 완성이 된다. 직접 체험을 해보니 교과서에서 딱딱하게 느껴졌던 과학이 친근하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개막식이 끝나고 기자는 다시 8월 18일에 한 번 더 축제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에서는 ‘사이언스 북페어’라는 프로그램도 개최했다. 사이언스 북페어 중 한 프로그램은 책 쓰기 축제였다. 책 쓰기 축제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는데, 먼저 예선을 통과해야 했다. 예선 주제는 로봇과 숲, 이렇게 두 가지가 제시되었고, 그 주제를 바탕으로 어떤 내용으로 책을 쓸 지에 대한 계획서를 작성해야 했다. 그리고 팀으로 구성해서 대회에 나가게 된다. 팀끼리 의견을 모아 쓴 계획서를 바탕으로 심사위원들은 심사를 하는데, 전국에서 20팀을 뽑았는데 기자가 포함된 조도 뽑히게 되어 책 쓰기 대회 본선에 나가게 되었다. 예선과 본선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가족부로 나뉘었다.

초등부와 가족부는 같은 날 본선을 치르고 중등부, 고등부는 다른 날 본선을 치렀다. 초등부의 주제는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로, 그 주제를 가지고 책을 쓰는 것이었다. 백지로 되어 있는 공책을 하나 주었고 그 공책에 알맞게 그림도 그리고, 이야기도 써야 했다. 이외의 준비물은 똑같이 제공되었고 준비물은 신문, 필기구, 공책, 색연필 등이었다.

시간은 3시간이 주어졌다. 본선 참가자들은 일사분란하게 아이디어를 짜고 책을 만들었다. 주어진 3시간이 끝난 후, 드디어 작품은 제출되었고 참가자 모두들 뿌듯해하였다. 본선결과는 9월 초에 공지할 예정이다.

책쓰기 축제 본선이 끝난 후, 기자는 소셜 토크를 하는 곳으로 향했다. 이번 소셜 토크는 4명의 멘토 분들의 삶에 대해 듣는 것이었다. 본격적으로 소셜 토크가 시작되기 전에 장애아이들 합창단인 에반젤리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장애인 아이들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소셜 토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박자에 맞추어서 박수를 쳐주었다. 그 박수에 힘이 났는지 에반젤리 아이들은 환한 얼굴로 노래를 불렀다.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모두 에반젤리 아이들에게 많은 함성과 박수를 보내주었다.

본격적으로 소셜 토크가 진행되었고, 이번에 자신들의 삶을 들려주실 네 분들은 카이스트 박사이신 유범재 박사님, 최근에 종영한 드라마 ‘추적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연기자 손현주, 힘든 시련을 딛고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신 엄홍길 산악인, 세계 게임 대회 우승자 김태형 프로게이머였다.

이 네 분들은 우리가 투표로 뽑은 고민거리들을 자신들의 삶과 연관 지어 관객들에게 말씀 해주실 예정이셨다. 맨 처음 문제는 공부 문제였다.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였다. 네 분들 모두 자신의 삶과 연관 지어 관객들에게 조언을 했다. 예를 들어 김태형 프로게이머의 조언은 ‘무턱대고 하는 공부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그 재능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더욱 좋다’고 했다.

두 번째 문제는 바로 이성 문제였다. 요즘 남자 친구, 여자 친구 때문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이 많은데 유범재 박사님은 "아직은 이성 친구를 사귀기에는 어린 것 같고, 조금 더 커서 이성 교제를 하면 좋은 벗이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했다.

그 후 몇몇 문제가 더 나왔고 네 분들 모두 다 관객들에게 좋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네 분의 삶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것이 관객들에게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도 쉽게 성공한 것이 아니라 많은 어려움을 딛고 노력해서 성공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딱딱하게 느껴졌던 과학을 조금 더 친근하고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해주었고 생활 속에서의 과학을 재미있게 체험하게 되어 이 후의 과학 교과 활동에서도 흥미롭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과학과 창의를 더한 최고의 축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