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성성남신기초등학교
매년 11월 11일은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막대과자를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특히 ‘농민의 날’이기에 그렇다. 서로 주고 받는 즐거움과 정을 나누고 싶어서 특별한 날을 정한 것 같다.
농림부가 주관하여 11월 11일을 농민의 날로 제정한 배경을 알아보았다.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농사를 짓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흙 ‘土’자가 겹친 ‘土月土日’을 정하였고, 이 날을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쓰면 11월 11일이 된다는 것이다. 또 이 11월 초순은 농민들이 한 해 농사를 마치는 시기라 쉬면서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기라는 점도 고려되었다고 한다.
기자는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특별한 우리 쌀로 만든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다.
재료
쌀 가래떡, 어묵, 달걀, 고추장, 검은깨와 참깨, 양념 소스(연시, 배즙, 파인애플 즙, 양파 즙, 케첩), 꼬치, 프라이팬, 나무주걱, 핫 플레이트
만드는 방법
1. 쌀 가래떡과 어묵에 물을 조금 붓고 프라이팬으로 끓인다.
2. 위 내용물에 양념 소스와 고추장을 기호에 맞게 첨가해서 다시 끓인다.
3. 마지막에 달걀과 참기름, 검은깨와 참깨를 넣어서 떡볶이를 접시에 담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떡볶이를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기자가 만든 떡볶이에는 단맛을 내기 위해 연시와 배즙, 파인애플 즙을 갈아서 넣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맛을 본 부모님도 한결 같이 건강 간식이라고 칭찬해 주었다. 달콤한 과일맛과 너무 맵지 않게 고추장에 케첩을 첨가한 점이 좋았다고 했다. 예전에 음식에 관한 책에서 배운대로 해 보았던 것이다. 설탕 대신 연시와 같은 과일의 당분이 우리 몸에 더욱 좋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학교 실과시간에 떡볶이를 만들었던 경험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번에 특별한 간식을 만들어 보면서 농민들께 감사드리면서, 동시에 따스한 사랑을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