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원광주삼육초등학교
기자는 가족과 함께 장거리 여행을 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특히 다른 교통수단보다 고속버스를 자주 탑니다. 고속버스를 탈 때 불편함과 불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승차권을 가지고 버스를 타자마자 기분이 상할 때입니다. 가족의 자리가 맨 뒷좌석일 때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맨 뒷자리는 좌석도 높기 때문에 멀미의 우려도 있고, 자리의 폭도 좁기 때문에 매우 불편합니다. 뒷좌석 중에서 그 중간 자리는 더더욱 싫은 자리입니다. 아예 앞 받침대도 없기 때문에 잘못하면 앞으로 튕겨져 나갈 수도 있어 무척 불안한 자리입니다. 사실 이런 자리를 오랜 시간 타게 되면 피로감이 더 많이 생깁니다.
이런 경우는 매표소에서 먼저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자리라고 말해 주고 나서 결정은 승객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버스를 탈 것인지 승객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매표소에서는 이야기를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매표소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귀찮다는 듯이 승차권만 주고 맙니다. 같은 돈을 주고 너무 불편하게 가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되니 불만이 생깁니다.
열차는 역방향 좌석 요금이 할인되고 있는데 버스는 불편한 자리에 대한 할인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열차처럼 불편한 자리는 할인을 해야 하고, 맨 뒷자리는 반드시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사항을 버스 회사에서 알아서 자발적으로 할인을 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안 될 경우는 정부에서 건의를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