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유채연소사벌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이번 4기 기자에 등록하게된 유채연 입니다. 저는 푸른누리 기자단에 들어온 이유중 한 가지가 글쓰기 실력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저는 문학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푸른누리 활동으로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는 운동들 좋아합니다. 저의 특기 운동은 ‘엑슬라이더’타기 입니다. 액슬라이더는 내가 좋아하는 운동기구입니다. 정말 빠르고 재미있지요. 저는 많은 경험을 통해 세상을 좀 더 많이 알아갔으면 합니다. 이상 채연이였습니다~.

신문소개

이 신문은 제가 살고 있는 도시 평택에서 일어났던 행사들과 동행취재를 갔다온 것에 대한 기사 등을 쓴 신문 입니다. 많이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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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연 기자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 / 조회수 : 134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는 교육기부

3월 16일 금요일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박람회’가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저는 킨텍스에서 ’교육기부박람회‘를 열린다고 들었을 때 얼마나 가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제가 현재 사는 집은 평택이지만, 어릴 때에는 일산에서 살았기 때문에 킨텍스는 엄마와 함께 자주 놀러가던 곳으로 익숙했습니다. 전보다 더 멋져진 킨텍스 제 2전시관에서 저의 첫 동행취재를 하다니, 기쁨이 두 배로 컸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 기차를 타러 가는 길은 정말이지 몽롱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둠은 달리던 기차는 순식간에 밝은 곳으로 다다랐습니다. 영등포역에서 내려 일산 킨텍스까지 오는 데에는 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꼭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막상 킨텍스에 와 보니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을 못 만나면 어쩌나 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약속 시간에 잘 만난 우리 푸른누리 기자단은 10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 기자단은 간단한 이야기를 듣고 드디어 박람회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체험한 곳은 ‘특별교실/창의체험 활동수업’이었습니다. 사진 속 바닥의 초록색이 보이시나요? 바로 그림자로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기존의 마우스로 움직이는 것과는 달리 그림자가 마우스가 되어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제 점점 컴퓨터는 기계가 아니라, 내 친구처럼 좀 더 가까워 진 것 같았습니다. ‘축구게임’과 ‘땅따먹기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림자 게임 옆에는 블루 스크린을 이용해 사진을 합성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블루 스크린이 무엇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체험해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블루 스크린은 마치 기자를 방송에 나간 것처럼 만들어 주었습니다. TV를 보니 제 주변은 블루 스크린 대신 뉴스를 전달하는 데스크처럼 보였습니다. 어느새 나는 데스크에서 속보를 전하는 아나운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 체험을 통해 발표할 때의 저의 단점과 어색한 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꾸준히 연습을 한다면 아나운서가 되는 것도 문제없을 것 같았습니다.


한 쪽에는 CJ 도너스 캠프 체험관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도너츠의 도너스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우리는 하나라는 뜻인가?’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사실은 그 뜻이 아니고 ’donors‘로 기증자들이란 뜻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기부를 하는 단체였습니다. 그리고 도너스 캠프는 온라인 나눔터도 있어서 가끔 그 곳에 들려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곳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입니다. 제가 여기서 감탄한 것은 바로 플라잉 볼이었습니다. 플라잉 볼은 기능이 좋습니다. 특징은 파손 없이 비행이 가능하고, 비행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롤링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 이외에도 많은 장점도 있는 플라잉 볼은 우주의 아주 많은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이곳에서 저는 카리우주인증카드도 만들었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드디어 교육기부 공동체 선포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식으로 박람회를 축하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처럼 언니 오빠들의 연주회도 보고, 각계각층 인사들의 말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도 오셨습니다. 말씀하신 내용 중 ‘우리 사회가 장학금만 주면 된다고 하던 시절에서, 아이들의 꿈을 담은 뜻 깊은 경험을 전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됐다는 점에서 우리 사회가 크게 발전한 것’ 이라고 하신 말씀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질적인 도움보다는 지식과 경험을 나눠 줌으로써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

교육기부 공동체 선포식이 끝난 후, 저는 삼성 체험관에 갔습니다. 그 곳에는 다양한 체험이 있었지만, 저는 이 중 학교폭력에 대해 배우게 되었습니다. 학교 폭력에는 무엇이 있는 지 알아보는 게임이 있었는데, 신체적 폭력, 언어적 폭력, 따돌림 그리고 비폭력을 분류하여 칠판에 붙여보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전문 강사가 주는 행동카드 세트를 받고, 학생 2~3인이 한 조가 되어 해당카드를 학교 폭력 분류판에 분류하여 붙여보았습니다. 아주 쉬운 것도 있었고, 자꾸 헷갈리는 카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설명을 잘 들으며 이해를 해보았습니다. 끝나고는 과자도 받았는데 봉투 안에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편지도 들어있었습니다. 반대쪽에서는 직업에 관한 게임을 했습니다. 이 게임은 진로교육 게임으로 이름은 ‘내 꿈을 잡아라’ 였습니다. 3명이 같이 게임을 했는데 그 중 제가 첫 번째로 이겼습니다. 역시 게임은 즐겁습니다.


이렇게 저의 첫 번째 동행취재를 마쳤습니다. 교육기부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의미 있었고, 무척 재미있어서 다시 오고 싶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이번을 계기로 기부에 관해 더욱 깊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