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개

유채연소사벌초등학교

기자소개

저는 이번 4기 기자에 등록하게된 유채연 입니다. 저는 푸른누리 기자단에 들어온 이유중 한 가지가 글쓰기 실력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저는 문학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푸른누리 활동으로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는 운동들 좋아합니다. 저의 특기 운동은 ‘엑슬라이더’타기 입니다. 액슬라이더는 내가 좋아하는 운동기구입니다. 정말 빠르고 재미있지요. 저는 많은 경험을 통해 세상을 좀 더 많이 알아갔으면 합니다. 이상 채연이였습니다~.

신문소개

이 신문은 제가 살고 있는 도시 평택에서 일어났던 행사들과 동행취재를 갔다온 것에 대한 기사 등을 쓴 신문 입니다. 많이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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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연 기자 (소사벌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2 / 조회수 : 135
매월 첫째 주 토요일은 ‘토봉데이’

즐거운 토요일이 되면 대부분 체험활동이나 가족들과 여행을 가지만, 이제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토봉데이’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유일한 초등학생 참가자였고,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져 홀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이기도 해서 설렘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아침 9시에 원평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손 마사지, 발 마사지, 어깨를 주물러 드리는 방법 등을 배웠습니다. 사진 속 모습이 바로 손 마사지를 배우는 장면입니다. 파란 수건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 저인데, 손 마사지 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tv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손 마사지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봉사자의 손과 어르신의 손에 핸드크림을 충분히 바릅니다.

2. 악수하듯 맞잡고 손등을 천천히 비벼 따뜻하게 만든 후, 손의 긴장을 풀어 줍니다.

3. 어르신의 1-2, 4-5번째 손가락 사이에 양 새끼손가락을 끼어 양 손을 젖힌 후, 엄지손가락을 위아래로 움직여 손바닥을 문질러 줍니다.

4. 각 손가락을 봉사자의 2-3번째 손가락으로 끼워 둥글게 문지르며 바깥쪽으로 당깁니다.

5. 손등의 각 손가락뼈 사이사이를 꾹꾹 눌러 줍니다.

6. 팔꿈치에서 손 방향으로 팔과 손을 천천히 당겨 줍니다.

7. 동일한 방법으로 반대 손도 하면 됩니다.

이 중에는 손의 변화가 빨리 일어나서 신기했던 방법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발 마사지입니다.

발에는 오장육부가 다 들어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발 마사지가 몸에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발은 항상 무거운 몸을 지탱하기 때문에 굳은살이나, 티눈, 각질 등이 생깁니다. 이런 것들이 있으면 제대로 된 마사지가 힘들기 때문에 마사지하기 전에 따뜻한 물로 발을 씻어 피부를 유연하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발 마사지의 여러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부모님을 상대로 한 번 실습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모님의 건강이 더욱 좋아지실 겁니다.

* 신장부위에 좋은 마사지 : 발바닥 윗부분과 중간 사이의 人자 모양이 신장에 해당되는 자리인데,, 이 들어간 부분을 지긋이 3회씩 눌러 주면 됩니다.

* 수뇨관에 좋은 마사지 : 발의 신장에서 방광으로 이어지는 부위를 지그시 누르면서 이어 주듯이 내려오면 되는데, 약 10회 정도 반복하고 부드럽게 풀어 줍니다.

* 방광에 좋은 마사지 : 발의 복사뼈 바로 빝 부분이 방광자리인데, 그 곳을 지긋이 5초 동안 누르고 떼고를 3회 정도 반복합니다.

* 요도에 좋은 마사지 : 발의 아킬레스건 쪽으로 10회 정도 눌러 주면서 쓸어 줍니다.

* 혈액순환 : 발목 부위에서 무릎 쪽으로 가볍게 쓸어 올려 줍니다.

옆에 앉은 언니와 발 마사지를 연습해보니 처음에는 서로 발을 만진다는 것이 조금 더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건강에 좋다고 하니 열심히 익혔습니다.

그렇게 마사지 방법을 다 익히고 나서야 경로당에 도착했습니다. 주말이라 할아버지들은 안 계시고 할머니 몇 분만 계셨습니다. 마침 어르신 한 분이 봉지 만드는 일을 하고 계셔서 우리는 얼른 도와 드렸습니다. 같이 일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모두 함께 일을 도우니 산더미처럼 많던 봉지가 어느새 다 완성되어 박스에 담겨 있었습니다.

일이 끝나고는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렸습니다. 점점 할머니들도 많이 찾아오셨고, 저도 할머니 한 분께 발마사지를 해드릴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익혔는데 막상해보니 기억나는 방법은 고작 두 개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께서는 웃으시며 고마워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서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방법이 중요한 게 아니라, 봉사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라는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