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연소사벌초등학교
4월 24일 화요일, 푸른누리 기자단의 일원으로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에서는 HG(쏘나타), NF(쏘나타), YF(그랜저)를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서울에 본사가 있고 남양에 종합연구소, 울산, 전주, 아산에 자동차 공장이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에쿠스, 제네시스 등을 생산하고, 전주에서는 트럭이나 버스를 생산합니다. 아산에서는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세계에 공장과 판매처를 두고 있는 기업입니다. 심지어 아프리카, 수단, 이란,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베네수엘라 등 가난한 나라에도 현지생산법인, 생산/판매법인, 현지 조립공장, 연구소, 지역 본부 등 다양한 시설로 설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홍보관-영상-프레스 공장-차체 공장-조립 공장 순서로 견학을 했습니다. 차체 공장과 조립 공장 가운데에 도장 공장도 있는데, 도장 공장은 이물질이 하나만 들어가도 불량차가 생길 수 있는 아주 까다로운 곳이라서 견학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다음 홍보영상을 보았는데, 영상에서의 로봇은 오늘 배울 것, 현대자동차에 대한 소개, 아산 공장에서 하는 일 등 다양한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가르치는 도중에 보여 주었던 애니메이션도 재미있었습니다.
공장에 직접 들어가서 견학도 했습니다. 처음 간 곳이 프레스 공장이었는데, 이곳은 ‘절단 공장‘이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프레스 공장에서는 차체를 만들기 위해 철판을 절단합니다. 철판을 절단하는 기계를 적재기라고 합니다. 무인운반차량이 철판을 운반하면 그것을 절단합니다. 절단은 크게 세 순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모양을 만들고 다음은 불필요한 철 제거, 마지막은 나사를 끼울 구멍을 뚫습니다.
그 후 우리는 차체 공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용접을 통해 자동차의 몸통이라고 할 수 있는 차체를 만듭니다. 비닐 천막이 쳐 있었지만, 불꽃이 튀어서 무서웠습니다.
도장 공장은 아쉽게도 견학을 하지 못하고 조립 공장에 갔습니다. 조립 공장에서 우리는 특별히 만들어진 관람로를 통해 이동을 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거의 완성되어 가는 차들이 보였습니다.
자동차가 다 만들어지면, 안전성 검사를 합니다. 안전성 검사는 도로주행시험, 충돌시험, 풍동 테스트, 고온/저온 테스트 등입니다. 처음 영상을 볼 때 가장 놀랐던 것이 충돌시험이었습니다. 자동차가 벽에 부딪치는 것을 보고 비싼 자동차를 그냥 써버린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시간과 설비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